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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 살아가면서 인간은 과욕을 부릴 때가 있다. 과한 욕심은 언젠가 허망함을 남기고 만다. 붉은 차가 녹아 흘러내리는 것은 소유물(차)에 대한 과욕의 결과(과욕의 덧없음)를 보여준다. 정유란│미술·07 과욕( 소유물시리즈-차 ) 에나멜 6호
문화
전북대신문
2010.12.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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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주제로 한 빈티지한 분위기의 일러스트 북.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까페라떼, 까페모카, 카푸치노 등 커피의 맛과 모양, 향을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표현했다.고미애(산디·10년 졸)
문화
전북대신문
2010.11.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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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과 로하스(LOHAS)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공체험활동과 목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 보는 한국형 목조건축물의 원통형 구조부재는 대단면재가 건조가공과 약제주입가공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품질저하와 아름다움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부재인 스킨팀버(Skin
문화
전북대신문
2010.11.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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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열정을 찾아서 기다림의 미학 사슴의 모습엔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존재했을 듯 한 애수와 노스탤지어의 느낌이 묻어난다. 긴 목에 선한 눈망울, 자존심과도 같은 화려한 뿔을 가진 녀석은 참으로 고풍스러운 고요함을 가진 녀석이다. 녀석에게서는 고독과 애수 같은 것이 풍긴다, 화려하고 근엄한 자존심을 머리에 이고 그리움이 가득담긴 눈빛과 화석과도 같은
문화
전북대신문
2010.10.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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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 Natural 서로 다른 매체를 사용하며 각자 다른 표현영역에 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작가는 같은 목소리로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전시제목인 ‘자연스러운 자연’이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뜻한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영역으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재생시켜주는 매개체가 된다.
문화
전북대신문
2010.10.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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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앞에선 언어가 필요 없다구요! 박물관 옆 예술대 건물 뒤편은 지금 전쟁 중이다. 얼굴에 수건을 뒤집어쓰고 그 위에 고글을 낀 미술학도들이 소음 및 먼지가 가득한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작품을 완성해 가는 중이다.지난 5일부터 2주간 중국 대련공업대학교 예술설계대학 조소과 13명의 학생 및 2명의 교수가 우리학교 예술대 조소전공 학생 7명과 함께 조소작업을
문화
김선희 기자
2010.09.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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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개체는 전체이며 전체는 하나이다 나는 도원향(동양의 한자 문화권에서 일컬어지는 이상향)을 꿈꾸면서도 모순적으로 그것을 거부하는 의식이 있다. 깊은 곳에서는 하나가 되기를 원하지만 그 뒤엔 아무 구분도 지을 수 없는 도원향에 강한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적인 두 가지 측면을 화면 속 흑백 곰 인형과 원색적인 색의 파편들로 나타내고자 했다.
문화
전북대신문
2010.09.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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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작품명제 | 인생풍경 크기 | 10호/혼합재료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들, 그 모양들이 별반 다를 것 없이 보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두 제각기 다른 모양이듯이 우리도 서로 다른 모습의 주어진 틀 속에서 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삶이 명작이 될지 안 될지는 세월이 흘러 지나가 봐야 되겠으나 가변적인 삶에서 우리는
문화
전북대신문
2010.08.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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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의 초대 성장통을 치유하기 위해 다가간 산이 내 예술 속에 자리한 지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조금은 지쳐있던 지난 2009년,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여러 곳의 미술관과 화랑을 다니며 접한 수없이 많은 작품들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함을 인식함을 재인식했습니다. 누군가의 ‘잊고 있으면 잃는다&rsq
문화
전북대신문
2010.05.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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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이중적 내면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발표했던 청색의 모노크롬 회화에서 과감히 벗어난 색다른 작품으로 채우고 싶은 욕망과 비우고 싶은 욕망의 대립 구도의 양상으로 절대적 자유를 표방한 무작위적 표현이 자칫 산만해지고 난잡해져 무질서할 수 있는 부분을 흰 여백을 이용하여 비우듯 절제하여 화면에 안정감과 시원한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
문화
전북대신문
2010.05.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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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지 않는 꿈. 권구연. 100*100cm. 종이에 채색 -자화상을 통한 사랑의 다양한 해석- 작가의 작업은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해석’ 이라는 일련의 명제로부터 시작된다. 자화상을 매개로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기록한 은밀한 일기장 같은 것이기도 하다. 때로는 달콤한 솜사탕처럼 한껏 부풀어오는 기대감으로, 찔끔 눈물을
문화
전북대신문
2010.03.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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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나무이 그림에서는 특유의 큰 눈망울과 상징적인 표정을 통해 사랑에 대한 더욱 풍부하고 자유로운 해석들의 여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러한 함축과 생략, 그리고 상징과 은유를 통한 화면은 일종의 소녀적 감각과 더불어 문학적 감수성을 동반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구체적이고 설명적인 것이 아니라 아련한 향기나 느낌으로 전해지는 아스라한 감성이다. 장지에
문화
전북대신문
2010.03.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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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4월에 개관한 교동아트센터는 그동안 예술적 역량과 창의성, 실험정신 등이 돋보이는 신예작가들을 주목해왔습니다. 그 가운데 권구연, 박새해, 서고은씨를 주목하고 그들의 문화예술창작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10년 시작하는 봄 을 맞아 3주간에 걸쳐 신예작가 3명의 기획초대전을 열어갑니다. 이번 신예작가 기획초대 전을
문화
전북대신문
2010.03.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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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의 가벼운 산책이나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책 읽기, 비 오는 날 우산과 함께 비 오는 거리를 걷거나 예쁜 카페 창가에 앉아 좋아하는 차를 마시기……. 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소소한 기쁨들을 화폭에 담아 봅니다. 때묻지 않은 작고 소박한 것으로부터 오는 여유, 그리고 순박함.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동화 같은 행복
문화
전북대신문
2009.11.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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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열정을 찾아서-City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들어왔던 가장 위대한 것을 들라면 아마도 도시를 건설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시는 인류의 꿈이고, 희망이었다. 사람들은 도시를 만들어가며 지속적으로 꿈을 이룰 것을 기대해 왔고, 또 그럴 것이라고 믿어왔다. 실제로 도시는 사람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편안함과 편리함을 주었고, 그리고 어느 정
문화
전북대신문
2009.1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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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은 ‘근원’, ‘근원-이기화물도’, ‘근원-자연회귀’로 이어져 왔다.‘근원’은 우주 만물의 생성과 소멸, 존재에 관한 원초적인 질문을 던진 것이며 아울러 조형의 본질에 대한 탐색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이 고민에 대한 키워드가 ‘이기설(理氣說)&rsqu
문화
전북대신문
2009.10.17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