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5호

자라지 않는 꿈. 권구연. 100*100cm. 종이에 채색


-자화상을 통한 사랑의 다양한 해석-

작가의 작업은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해석’ 이라는 일련의 명제로부터 시작된다. 자화상을 매개로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기록한 은밀한 일기장 같은 것이기도 하다. 때로는 달콤한 솜사탕처럼 한껏 부풀어오는 기대감으로, 찔끔 눈물을 자아내는 아련한 아픔으로 표현되고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은 어쩌면 작가가 속한 연령대의 젊은이들이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유쾌한 수다와 같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는 자화상이라는 형식을 통해 사랑에 대한 개별화된 해석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상철│ 미술평론가

‘권구연-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해석’
일시 : 2010년 3월 16일(화)∼21일(일)
장소 : 전주 교동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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