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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로 두 달 사이에 세 명의 피해자가 삶을 포기했다. 최근 전주의 한 대학가 원룸형 빌라에서도 전세사기가 발생해 대학생 등 21명이 총 6억가량의 전세금을 떼일 처지에 놓였다. 전세 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정부와 국회는 전세사기 예방책과 피해자를 위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20·30세대, 전북 전세사기 피해 증가“월세로 살면 다달이 들어가는 지출이 계속 발생해서 올해는 집을 전세로 돌렸어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으로 인해 나가는 지출이 월평균 38만원이었는데 올해는 보통 15만원 정도니 2.5배 정
사회
박의진 기자
2023.05.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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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대면 학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대면 학기가 시작됐다. 코로나 시절, 오가는 사람이 줄어 쓸쓸하게 느껴졌던 캠퍼스가 인파로 북적인다. 화창한 날씨와 구성원의 활력, 울긋불긋 꽃들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한다.대면학기 운영과 함께 주춤했던 학내외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이에 학생들 사이 등록금, 장학금, 아르바이트, 공모전 당선금 등 금전과 관련된 활동도 늘고 있다. 다양한 활동 중 성적이나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장학금을 받는다면 세금이 있을까?결론은 세금을 안 내야 하는 게 상식에 맞고 세법의 규정이다. 세뱃돈, 용돈, 생
여론
전북대신문
2023.05.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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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51호는 교내식당, 생활관, 챗GPT 등 학생들의 일상과 직접 연계된 소재를 거론해 학생의 관점에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교내 밖, 전주와 전북의 관광지와 문제 상황을 서술한 기사는 지역신문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짜임새였으며 학생의 인식을 학교 밖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1면은 학내 식당 두 곳의 폐업으로 후생관과 진수원에 증가한 혼잡도에 관한 생협 측의 입장을 볼 수 있었다. 생협 측이 문제를 인식했음과 그럼에도 실질적인 해결책 구상이 힘듦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한편, 키오스크와 잇츠미 앱으로 구매한 식권의
여론
전북대신문
2023.05.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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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내년까지 방산학과와 배터리학과 신설을 추진한다.최근 전라북도가 새만금개발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간의 업무협약과 배터리 분야 특성화 계획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에 우리 학교는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 설립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26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정의 주요 현안으로 방위산업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언급하며 “양오봉 총장에게 방산학과와 배터리학과의 신설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내년까지 전라북도 지자체 및 산업체 등 대학 내외부의 인력양성 요구에 따른 내용을 수렴 후,
대학
문준혁 기자
2023.05.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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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학기 기간 부진했던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거리두기 해제와 동시에 미국, 필리핀, 모로코, 몽골 등의 여러 국가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2022년도 전북대학교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 학교는 현재 1507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67개국 368개교와 국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 다.지난 4월 7일 우리 학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도밍게즈힐스와 학술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도밍게즈힐스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중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 한 대학이며 소수인종 졸업 비율도 높기로 유명하다
대학
백수아 기자
2023.05.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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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동제, ‘건지 대동제:ROUN’가 오늘(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우리 학교 일대에서 진행된다.‘건지 대동제:ROUN(Remember Our University Now)’라는 명칭은 우리 학교를 품고 있는 건지산의 의미를 대동제에 담은 것이다. 건지 대동제(이하 대동제) 운영을 위해 총학 측은 일반학우로 이뤄진 대동제 서포터즈 ‘로우니’를 모집했다.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로우니는 총 92명이며 이들은 대동제 홍보와 부스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반
대학
백수아 기자
2023.05.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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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가득한 한옥부터 광활한 지평선, 황금빛 서해까지. 마음만 있다면 닿을 수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전북대신문이 대중 교통과 도보로 누빌 수 있는 전북 곳곳의 명소를 취재했다. ▲농민봉기의 횃불을 지핀 무장기포지고창 문화터미널에서 공음면으로 향하는 길목 중 다리 위 횃불 모양의 조형물을 발견한다면 동학농민혁명기포지에 다다랐다는 의미다. 동학농민운동은 지난 1894년, 조선 봉건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및 반외세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규모
학술·기획
박의진 기자
2023.05.0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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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선을 넘지’당돌한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4월 27일부터 6일까지 열흘간의 여정 끝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개막작 부터 폐막작 까지 총 247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났다. 이번 영화제는 최근 몇 년간 개최됐던 영화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없이 진행된 첫 영화제이자, 영화제의 상징이었던 전주돔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뒤 치러진 첫 영화제다. 마스크를 시원하게 벗고 관객과 게스트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더 긴밀하게 소
문화
백선영 기자
2023.05.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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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는 SPC 계열 공장에서 23살 노동자가 소스를 배합하는 교반기에 끼여 사망했다. 교반기는 끼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치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기계를 덮는 덮개와 덮개를 열었을 시 작동을 멈추도록 하는 인터록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피해자가 사용한 기계에는 인터록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시간 안에 정해진 분량을 소화하기 위해 날이 작동될 때도 덮개를 열고 배합 작업을 해야 했다.매년 산업현장에서는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1년 1월 2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여론
박의진 기자
2023.05.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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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2학생회관, 알림의 거리와 소운동장 구역을 담당하는 청소담당자 ㄱ씨는 축제 시기가 되면 한숨이 나온다. ㄱ씨가 담당하는 구역은 축제 기간 유동 인구가 가장 많고 푸드트럭이 밀집해 있다. ㄱ씨의 말에 따르면 평소보다 쓰레기의 양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그 내용물이 더 문제였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가 분리수거 되지 않은 것은 물론, 음식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서 일반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이 섞이는 일 역시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푸드트럭에서 흔히 사용하는 꼬치가 흉기가 돼 청소담당자의 손을 찌르기도
여론
김전민 기자
2023.05.0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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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다.’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빵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로 모두를 배부르게 한 성경의 일화이다. 우리 학교 신정문 앞에서 이러한 가르침이 행해지고 있는 곳이 있다. 배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부르게 먹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을 연 ‘청년식탁 사잇길’. 그곳에서 유달리 밝고 포근해 보이는 김회인(전기전자제어공학‧02졸) 바오로 신부를 만났다.어린 시절 그는 ‘고리타분한 학생’이었다. 일상생활에서도 ‘폭력은 나쁘다’, ‘거짓말하면
사람
김전민 기자
2023.05.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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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전형) 및 정시 전형 모집에 생활기록부 학교폭력(이하 학폭)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한국대학교육협회(이하 대교협)가 지난 4월 26일 공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총 196곳의 회원 대학 중 147개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학폭 조치사항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를 의무 반영해야 하는 것은 2026학년도부터이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여론을 고려해 많은 대학이 2025학년 신입생
대학
김전민 기자
2023.05.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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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람청년시문학상 ․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가람청년시문학상’은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가람 이병기 선생의 난초와 같은 고결한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합니다.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은 『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을 추모하고 한국 문학의 동량이 될 문재(文才)를 찾습니다. 문학도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접 수 기 간 : 8월 14일(월) ~ 31일(목)/우편 접수 시 8월 31일(목) 소인까지 유효․ 공 모 분 야 : 시 또는 시조 3편 이상 (원고 매수 제한 없음) 소설 1편 이상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문화
전북대신문
2023.04.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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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친구와 꽃놀이를 위해 동물원으로 향하던 길,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생활관과 예대 앞의 개나리와 벚꽃, 철쭉이 일제히 활짝 피어있었던 것이다. 이후 동물원에 도착해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데 귓가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분명 예년까진 벚꽃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때 벌의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말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봄꽃도 순서가 있는 법이지만 올해의 꽃들은 동시에 봄을 맞이했다.지난 30년간의 전주 평균 개화 시기를 살펴보면 개나리는 3월 26일에, 벚꽃은 4월 3일에 개화했
여론
백수아 기자
2023.04.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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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60년 넘게 살았는데 하천이 넘칠랑말랑 비가 온 건 한 손에 꼽아.” 전주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성근(전주시·65세) 씨의 말이다. 폭우 시 하천 범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천변에 있는 버드나무를 베었다는 말에 그는 “전주가 그리 비가 많이 오는 동네였느냐”고 의아해했다. 지난 3월, 전주시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주천·삼천 재해 예방 수목제거 및 준설작업’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천과 삼천 11km 구간에 있는 버드나무를 비롯한 나무 260여 그루를 베고, 억새 군락지를 뒤엎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사회
백수아 기자
2023.04.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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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4월 중순에 접어들어 완연한 봄이다. 화창한 날씨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지갑이 얇아 고민하는 이들이 주목할 만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으나 돌아오는 마음은 벅참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전대인에게 마음의 양식이 가득한 곳을 소개한다.▲전북도립미술관으로 떠나는 즐거운 탐험!한나여성병원 앞 정류장에서 970번 버스를 타고 달리다 보면 초록빛이 가득한 정겨운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970번 버스의 종착지에서 하차하면 모악산 바로 밑에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에 도착한다.도립미술관의 2층에 올라서
문화
전북대신문
2023.04.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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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가득한 한옥부터 광활한 지평선, 황금빛 서해까지. 마음만 있다면 닿을 수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전북대신문이 대중 교통과 도보로 누빌 수 있는 전북 곳곳의 명소를 취재했다. ▲혼불의 근원지, 노봉마을대하소설은 창작된 세계가 아닌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민족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특징이다. 대표적인 대하소설 최명희 작가의 혼불은 1930년대 근대화 시기를 배경으로 남원 노봉마을의 매안 이씨 집안 종부 3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
학술·기획
문준혁 기자
2023.04.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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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문 닫았던 정담원과 제2학생회관식당이 다시 문을 열지 않은 가운데, 진수원식당과 후생관식당에 식사 시간마다 대기 줄이 길어 구성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코로나로 비대면 강의가 진행되자 일부 교내 식당이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2020년 2월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21년 10월 후생관이 다시 문을 열어 현재는 진수원, 후생관, 의과대학식당 세 곳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정담원은 여전히 미운영 중이며, 제2학생회관식당은 그대로 폐업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교내식당이 두 개 줄었다.현재는 대면 강의가
대학
백선영 기자
2023.04.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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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활용도가 사회곳곳에서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교에는 챗GPT 활용에 관한 지침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챗GPT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연구소 Open 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월간 이용자 수(MAU)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챗GPT는 일상 대화 및 단순한 명령만을 수행했던 기존 AI와 달리 작문, 계획 세우기, 코드 형성 등 난이도 높은 지적재산을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이렇다 보니 과제물에
대학
박의진 기자
2023.04.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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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총장과 총학생회의 공통 공약 중 하나였던 생활관 통금 시간 조정이 구체적인 시행 여부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우리 학교 생활관은 지난 1995년부터 생활관생 수칙에 따라 오후 11시 50분을 귀관 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벌점 등의 규제 없이 외출입이 가능한 시간은 새벽 4시 30분부터로, 생활관생은 11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출입이 통제된다.최근 들어 28년간 유지됐던 생활관 통금 시간에 변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현 로운 총학생회는 지난해 11월 학생자치
대학
문준혁 기자
2023.04.11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