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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가 끝나면 우유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와 낙농업계, 유가공업체는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 결정 방식을 두고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최근 정부는 원유를 용도별로 나눠 가격을 달리하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제시했다. 2회에 걸쳐 우유 유통과정 파악을 통한 우유 가격 형성에 대해 알아보고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 대한 낙농업계, 유가공업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유를 사려고 1500원을 들고 가면, 거스름돈이 남아 사탕 한 개를 같이 사먹
학술·기획
전북대신문
2022.09.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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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길이가 1분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지루해져요.” 평소 숏폼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심하은(전주시·21세) 씨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선호한다. 숏폼이란 말 그대로 짧은 영상을 말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인 스낵 컬처에 해당한다. 스낵 컬처가 인기를 얻는 흐름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미디어 디바이스와 연관이 깊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점차 높아지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도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변화를 거듭한다. 장지윤(사회대·신문방송) 교수는 “3G 환경에서는 웹툰이 스낵 컬처를 이끌었다면, 현재의 LTE
문화
전북대신문
2022.09.0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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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이는 옛날 엄했던 아버지, 선생님을 은어로 부르던 말이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꼰대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이라는 속어로 사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순식간에 꼰대가 되기에 십상이다. “나 때는 말이야”가 곧 꼰대로 정의되는 것처럼 해당 문장은 전연령을 아우르는 하나의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은어가 유행어로 변화하면서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꼰대로 불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꼰대라는 꼬리표가 붙을까 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한다. 합당한 비판과 조언
여론
김아름 기자
2022.09.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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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는 자신의 역량만큼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인터뷰 내내 힘차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비전을 말하는 그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댄서 명 ‘마스터키’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주시 대중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는 한솔(무용·15) 씨를 만났다.춤을 시작하기전, 그는 소위 말하는 ‘말썽꾸러기’ 학생이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1학년 장기자랑 시간에 우연히 반 친구의 비보잉 무대를 보고 춤에 매료됐다. “노력한 만큼 정직한 결과로 돌아오는 춤의 세계를 경험한 후 비로소 삶의 의
사람
황설희 기자
2022.09.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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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6일 진행될 제19대 총장선거를 위한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 22명이 지난 8월 22일 구성됐다. 총추위는 총장 선거 기간 선거인 명부 작성 및 토론회 개최 등 선거 전반을 관리하는 위원회다. 제19대 총추위는 교원 11인, 학생과 직원 각각 5인, 총동창회 1인,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됐다. 제18대 총추위 구성 인원 대비 교원은 12인에서 11인으로 1명이 줄었고, 직원과 학생은 2인과 1인에서 각각 5인으로 늘었다. 지난 2018년 이뤄진 제18대 총장선거의 방식과 절차는 교원의 합의로 결정됐
대학
문준혁 기자
2022.09.0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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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활관 중 참빛관만 의무식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생활관 식당이 운영됨에 따라 학내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참빛관 의무식에 대한 불만사항 글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이에 전북대신문이 참빛관 의무식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고자 참빛관 의무식 이용자를 대상으로 ‘참빛관 의무식의 위생, 양과 질,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이하 설문)를 했다. 지난 8 월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구글 폼을 사용해 진행된 설문에는 총 600명이 참여했으며, 질문에 따라 복수응답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
대학
전북대신문
2022.09.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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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매번 여기서 넘어지네.’ 알림의 거리를 지날 때마다 김우성(지구환경·22) 씨는 유독 조심히 걷게 된다. 블록이 튀어나온 것은 물론 틈 사이에 부식된 부분이 많아 발이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부근을 걷다 보면 종종 타일에 발이 걸려 깜짝 놀라 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대체로 길을 잘 걷고 있다가, ‘툭’하고 앞으로 고꾸라지거나, 발을 접질린다. 우성 씨는 “타일이 빠진 후 남은 빈 부분이 생각보다 깊어 자주 넘어지게 된다”고 토로했다.□···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 거리를 지나갈 때면 불편
여론
김근엽 기자
2022.09.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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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극심한 폭우로 서울시 신림동 일대 반지하가 침수돼 그 안에 거주하던 일가족 세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번 홍수 피해로 반지하를 철거해야 한다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현재 각 지자체는 반지하 거주민을 돕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그에 따라 반지하의 거주환경과 반지하 거주민 즉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의 현황을 살펴봤다. 부동산 중개인의 안내로 완산구 중화산동에 있는 한 반지하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실제 매물로 나온 가구의 내부는 쿰쿰한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사회
김근엽 기자
2022.09.06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