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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작품을 보내주신 전국 218명(총 549편)의 문학청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도 가람이병기청년문학상 &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당선작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당선작 선정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진행했습니다. 소설 부문은 김소윤, 박서진, 서철원, 최기우 위원께서, 시 부문은 김헌수, 나혜경, 이병초, 장창영 위원께서 심사(심사위원 가나다순)해 주셨습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응모자 모두에게는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모두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문화
전북대신문
2023.09.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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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운동장서 총 24개 팀, 200여 명이 참여한 ‘제우스배 풋살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교내 유일 축구 동아리인 제우스에서 기획했으며, 제우스 동아리 부원이 아니더라도 재학생과 휴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었다. 상금은 우승 50만원, 준우승 30만원이었으며 아지트 복고가맥, 들턱, 천궁, 만선호프, 로꼬꼬 등 구정문 상권에서 상금이나 경품을 후원해 더 풍성한 대회로 진행됐다. 또한 제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의 유니폼도 경품으로 준비했다. 상금을 제외한 경품은 추첨으로 참가
대학
백수아 기자
2023.09.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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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육성사업 박물관 문화 연계 사업으로 추진된 전시 ‘아프리카? 아프리카!’가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아프리카 전통 공연과 르완다 커피 및 모로코 전통차 시음, 아프리카 전통 의상 체험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에 참여한 김수민(프랑스아프리카·22) 씨는 “영상 매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프리카 문화를 실제 연주자들과 눈을 맞추며 즐긴 것이 가장 새로웠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의 의식주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문화 자료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박물관
대학
백수아 기자
2023.09.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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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오전 11시 뉴실크로드센터 7층 동행홀에서 ‘전북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출범식’이 진행됐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 수행을 위해 신설된 사업단이다. 우리 학교는 전남대와 연합으로 참가해 동반성장형에 선정됐으며 국비 340억, 전라북도 20억, 전주시 10억, 광주광역시 17억 총 387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4년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수(공대·신소재공학)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의 고급 전문 인재
대학
백수아 기자
2023.09.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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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내는, 살아가는 청춘! Z세대들에게 지금은 ‘가장 잔인한 시대’다. 글로벌, 글로컬이라 칭하는 시대에 조금 멀게는 주변국의 전쟁과 기후 재해 등 국제정세, 가깝게는 국내에서조차 전반 정치상황은 물론 고용불안과 경제위기, 잦은 재해 소식과 우리 이웃에게 벌어지는 암울한 이야기들은 정말 한순간에 ‘남 이야기 같지 않은’ 불안감을 조성하며 청춘들의 시야를 막막하게 한다. 국내 각 분야 트렌드를 진단하는 업계에서조차 23년과 24년 단기 전망을 ‘영구적 위기’라 표현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청춘들이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여론
전북대신문
2023.09.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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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찹쌀떡, 누룽지…. 구수하니 달달한 할머니 입맛의 간식들이 편의점, 카페를 섭렵했다. 이름부터 정감이 느껴지는 이 디저트들은 젊은이의 입맛에 맞춰 약과 쿠키, 크림 찹쌀떡, 크룽지(크루아상을 누룽지처럼 눌러 만든 과자) 등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할매니얼’ 트렌드 속에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20년 유통업계 주요 트렌드로 떠오른 할매니얼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행의 열기가 식지 않았다. 할매니얼이란 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단어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라는 뜻을 지녔다.▲SNS 타고 퍼진 할
문화
백선영 기자
2023.09.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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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대 릴레이 명사 특강:지혜를 배우는 시간’ 첫 주자인 김영하 소설가의 특강이 지난 9월 14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3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영하 소설가는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영하 소설가는 “창의성을 떠올렸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느냐”는 질문으로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인터넷에 창의성에 관해 검색해 보면 연관 이미지로 화사하고, 예쁜 이미지가 주를 이루지만 창의성이 생각만큼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창의성으로 성공하는 사
대학
박의진 기자
2023.09.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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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추석 KTX 승차권 구매를 위한 대국민 티켓팅이 펼쳐졌다. 이번 승차권 예매는 사흘간 코레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대면 예매는 비대면 예매가 끝난 후 잔여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비대면 예매 첫날, 스브스뉴스가 취재차 서울역에 방문했다. 대면 예매가 시작되기 약 1시간 전이었으나 창구 앞은 이미 사람들로 붐볐다. 이들 중 대부분은 중장년, 노년층이었다. 이들은 PC·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승차권 예매에 실패했고 잔여석으로 겨우 표를 구했어도 입석으로 가야 하는 실정이었다
여론
박의진 기자
2023.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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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일 첫 업무를 개시한 제 55대 ‘로운’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의 임기가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46개의 전체 공약 중 37개를 이행했으며 9개의 공약은 미이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총학생회는 지난해 2023 학생자치기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46개의 공약이 담긴 정책자료집을 함께 배포한 바 있다. 각 공약은 △취업/학습 △소통 △자치 △복지 △문화/예술 △유학생 △시설/안전 △특성화캠퍼스 △생활관 총 9개 분야로 구분됐다. 전북대신문이 지난 9월 13일 정동현(유기소재파이버공학·17)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대학
문준혁 기자
2023.09.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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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맞이하며, 팔복동 바람약과좁은 골목길 사이 펼쳐진 하얀 건물,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낀다. ‘바람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출입구는 바람이 통하도록 통로가 길게 뻗어 있고 위에는 커다란 팬이 달려있다. 천장이 막히지 않아 푸른 하늘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동행인과 오순도순 이야기할 수 있는 내부좌석과 툇마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외 좌석이 있다. 날씨가 좋을 때 야외 좌석에 앉아 약과와 음료를 즐긴다면 바람을 맞으며 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팔복동 소재의 바람약과는 팔복
문화
김소은 기자
2023.09.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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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 아이템 검증 Solution 참여자 모집• 신청대상: 전라북도 내 예비창업자•접수기 간: 9월 21일까지•지원내용: 사업화 지원금 지급•지원방법: dwn@jbnu.ac.kr로 이메일 제출•문의: ☎)219-5216▲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참여자 모집•지원자격: 전국 댄스팀 (2인~10인)•접수기간: 9월 22일 오후 6시까지•심사방법: 영상 심사 후 본선 진출 팀 선발•접수방법: 페스티벌 카카오톡 채널 접수•문의:☎)02-3153-8654▲떡참 서포터즈 모집•지원자격: 제한 없음•접수기간: 9월 26일까지•활동내용: 컨텐
대학
전북대신문
2023.09.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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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55호는 가을 개강만의 향기와 방학 동안 달라진 교내 이슈들을 알짜배기로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각 면 기사끼리의 관련성과 위치들이 적절하고 짜임새 있게 배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1면의 주제사진에서는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 개강했음을 실감 나게 했다. 하단의 기사에서 학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규제가 9월부터 시행됐음과 시행 이유, 기대 효과 등을 언급했다. 이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많이 이용하는 대학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제를 단순 통보식이 아니라 그 과정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점, 학생들에게
여론
전북대신문
2023.09.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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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서 끝내고 각자의 인생을 사 는 게 맞는 것 같아. 미안해.”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이었던 사이가 말 한 마디로 끝났다. 아직도 널 아주 좋아하고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부질없는 말들. 그게 진심이라고 해도 무슨 상관이지 싶었다.앞으로 만나거나 연락하는 일 없게 약속해달라는 나의 마지막 말로 우리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아직 사랑하지만 쉽게 뱉은 말은 아닌 걸 알기에 보내줬다. 내 삶에 깊이 들어왔던 네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 깊이만큼 구멍이 생겨 텅 비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그저 우리의 인연이 여기까지
여론
전북대신문
2023.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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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을 보고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최근 이런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점점 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흥미와 이목을 끌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쇼츠’처럼 짧은 ‘짧은 영상(short form) 콘텐츠’나 ‘OTT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극적인 소재들이 쓰이고 연출된다.우리는 과거 방송사의 채널을 통해서만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OTT라는 새로운 형식의 플랫폼이 등장하
여론
전북대신문
2023.09.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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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평론과 문학작품에서, 심지어 영화에서도 예술은 인간을 구원하는 하나의 도구로 묘사된다. 예술가에게는 구원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는 마음이 아프고 슬플 때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린다. 가끔은 처방책이라고 치료약으로 문학을 권하기도 한다.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예술을 하는 자체가 어떤 위안이 된다.하지만 예술은 마냥 긍정적인 영향만 주지는 않는다. 예술가는 스스로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갈구하고 욕망하는 창조 행위는 너무 강렬한 에너지라서 그것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적당히! 이건 예술에
문화
전북대신문
2023.09.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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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다 돼간다. 정치와 외교 관찰을 업으로 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주안점을 가지고 정부를 봐왔다. 기후변화, 인구절벽, 미·중 전략경쟁 등 지구적 위기에 얼마나 깊이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가는지. 그런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다.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한미가 구성한 핵 협의그룹에 일본까지 참여시키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고, 무시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니 그렇게 볼 수밖에 없
여론
전북대신문
2023.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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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 때 상여를 장식하거나 무덤에 같이 묻는 용도로 사용된 조각상이다.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목우(木偶)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꼭두는 주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으며,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많이 사용됐다. 꼭두는 인물 또는 동물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다양한 모양만큼 의미도 다채롭다. 남·녀, 동자·동녀 모양의 꼭두는 망자의 시중을 들어주기 위해, 연주자 꼭두는 저승으로 가는 길을 놀아주기 위함이며, 봉황이나 용과 같은 상서로운 꼭두는 잡귀를 물리치고 망자의 영혼을 지켜줘 죽은 이가 편하게 저승으
문화
전북대신문
2023.09.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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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송동성당에는 예수성심(1978)이라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다. 이 작품은 추상화가이자 국내 화가로서 최초로 한국 가톨릭 성당 유리화를 토착화한 이남규(李南奎, 1931~1993)의 작품이다.이남규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파리 근교 공방에서 가톨릭 성(聖) 미술의 유리화 기법을 정통으로 배워 지난 1974년 서울 중림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최초 국내 유리화를 제작했다. 서울 중림동 성당은 한국 최초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원래 이름인 ‘약현성당’이 더 유명하다. 당시 국내성당 건축에서 유리
문화
전북대신문
2023.09.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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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체육한마당(이하 학문체)이 지난 9월 15일 알림의 거리와 소운동장 일대에서 이뤄졌다.이번 학문체는 알림의 거리 5개 구역 에서 진행됐다. 학술부스, 문화부스, 체육부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제외한 모든 부스는 무료로 운영됐고 총학생회 운영본부에서는 각 부스를 돌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학술부스는 취업지원과와 연계해 퍼스널컬러, 면접메이크컵, 면접사진촬영, 취업타로, 취업희망방명록 등 총 8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양건(국제인문사회·19) 부총학생회장은 “보통 놀거리와
대학
권지민 기자`
2023.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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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던 찰나, 예상치 못한 힙한 스타일의 한 사람이 등장했다. 유난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쌀쌀했던 날 음료를 건네며 환하게 맞이해 주던 그, 바로 진명일(심리·02졸) 대전대 산업광고심리학과 교수였다.“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진명일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상담자의 길을 희망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친구를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했다. “학교에서 친구를 괴롭히는 나쁜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당당히 말한 일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는 진명일 교수는 자신의 성향
사람
전북대신문
2023.09.20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