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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평론과 문학작품에서, 심지어 영화에서도 예술은 인간을 구원하는 하나의 도구로 묘사된다. 예술가에게는 구원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는 마음이 아프고 슬플 때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린다. 가끔은 처방책이라고 치료약으로 문학을 권하기도 한다.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예술을 하는 자체가 어떤 위안이 된다.하지만 예술은 마냥 긍정적인 영향만 주지는 않는다. 예술가는 스스로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갈구하고 욕망하는 창조 행위는 너무 강렬한 에너지라서 그것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적당히! 이건 예술에
문화
전북대신문
2023.09.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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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다 돼간다. 정치와 외교 관찰을 업으로 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주안점을 가지고 정부를 봐왔다. 기후변화, 인구절벽, 미·중 전략경쟁 등 지구적 위기에 얼마나 깊이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가는지. 그런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다.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한미가 구성한 핵 협의그룹에 일본까지 참여시키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고, 무시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니 그렇게 볼 수밖에 없
여론
전북대신문
2023.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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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 때 상여를 장식하거나 무덤에 같이 묻는 용도로 사용된 조각상이다.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목우(木偶)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꼭두는 주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으며,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많이 사용됐다. 꼭두는 인물 또는 동물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다양한 모양만큼 의미도 다채롭다. 남·녀, 동자·동녀 모양의 꼭두는 망자의 시중을 들어주기 위해, 연주자 꼭두는 저승으로 가는 길을 놀아주기 위함이며, 봉황이나 용과 같은 상서로운 꼭두는 잡귀를 물리치고 망자의 영혼을 지켜줘 죽은 이가 편하게 저승으
문화
전북대신문
2023.09.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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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송동성당에는 예수성심(1978)이라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다. 이 작품은 추상화가이자 국내 화가로서 최초로 한국 가톨릭 성당 유리화를 토착화한 이남규(李南奎, 1931~1993)의 작품이다.이남규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파리 근교 공방에서 가톨릭 성(聖) 미술의 유리화 기법을 정통으로 배워 지난 1974년 서울 중림동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최초 국내 유리화를 제작했다. 서울 중림동 성당은 한국 최초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원래 이름인 ‘약현성당’이 더 유명하다. 당시 국내성당 건축에서 유리
문화
전북대신문
2023.09.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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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체육한마당(이하 학문체)이 지난 9월 15일 알림의 거리와 소운동장 일대에서 이뤄졌다.이번 학문체는 알림의 거리 5개 구역 에서 진행됐다. 학술부스, 문화부스, 체육부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제외한 모든 부스는 무료로 운영됐고 총학생회 운영본부에서는 각 부스를 돌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학술부스는 취업지원과와 연계해 퍼스널컬러, 면접메이크컵, 면접사진촬영, 취업타로, 취업희망방명록 등 총 8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양건(국제인문사회·19) 부총학생회장은 “보통 놀거리와
대학
권지민 기자`
2023.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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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던 찰나, 예상치 못한 힙한 스타일의 한 사람이 등장했다. 유난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쌀쌀했던 날 음료를 건네며 환하게 맞이해 주던 그, 바로 진명일(심리·02졸) 대전대 산업광고심리학과 교수였다.“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진명일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상담자의 길을 희망했다. 그는 학창 시절 어려운 친구를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했다. “학교에서 친구를 괴롭히는 나쁜 아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당당히 말한 일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는 진명일 교수는 자신의 성향
사람
전북대신문
2023.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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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ㄱ씨는 점심을 먹기 위해 후생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키오스크에서 무사히 식권을 구매한 ㄱ씨는 자리에 앉아 식사가 나오길 기다렸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 ㄱ씨의 식사는 나오지 않았다. 식사를 받기 위해서는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매한 뒤 식당 내부의 리더기에 QR코드를 찍는 절차까지 걸쳐야 한다. 하지만 후생관을 처음 방문한 ㄱ씨는 이 방법을 알지 못했다. 결국, ㄱ씨는 리더기에 QR코드를 찍고 또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식사할 수 있었다.□…ㄴ씨는 평소 식사를 위해 후생관을 애용한다. 대체로 후생관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여론
김소은 기자
2023.09.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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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치즈케이크 레시피•반죽에 건포도 같은 토핑 추가하기•50만원으로 원만히 합의하자고 조르기•제조 공장 유입 가능성은 작다고 밝히기•조사 결과 받고 대응할 거라고 얼버무리기•건널목지기 왈 : 이름값 하는 ‘파리’바게트소은 xoxoeun@jbnu.ac.kr▲사이버 코난의 악질 학부모 찾기•6시, 악질 학부모 업장 별점 테러로 상쾌한 아침!•12시, 잊고 있던 악성 댓글 남기기를 덤으로.•18시, 실수 숨기려 누구보다 빠르게 칼퇴.•24시,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피해? 모른 척 쿨쿨•건널목지기 왈: 탐정은 진짜 코난에게 맡깁시다
대학
전북대신문
2023.09.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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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JBNU BK21 학술전자정보 박람회’가 지난 9월 14일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이번 박람회는 교수와 학생들의 학술 전자자료 활용 능력을 향상하고 연구 경쟁력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됐다. 교보문고와 누리미디어, 엘스비어, 앱스코 등 전자정보 DB 업체들이 중앙도서관 로비에 부스를 설치해 전자자료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지하 1층에서 장지호 강사의 ‘도서관 학술정보 통합검색 활용 교육’과 권재기 박사의 ‘논문작성법 실전’ 특강이 진행됐다.김소은 기자 xoxoeun@jbnu.ac.kr
대학
김소은 기자
2023.09.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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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캠퍼스 내 순환버스(이하 순환버스) 운행이 재개된 후 학생들은 운행 시간 조정 및 노선 추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본부 측은 순환버스 세부 사항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019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지된 순환버스는 올해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 완화에 따라 총학생회와 대학본부의 제안으로 2학기 종강일까지 재운행이 결정됐다. 정동현(유기소재파이버공학·17) 총학생회장은 “비록 공약에는 없었지만,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복지를 제공하고자 제안하게 됐다”며 추진 이유를 밝혔다.노선은 정거장과 운행 시간
대학
이예령 기자
2023.09.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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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도내 버스터미널 중 익산고속버스터미널, 남원고속버스터미널, 김제 원평시외버스터미널이 영업을 중단했다. 지방 인구소멸 가속화와 더불어 코로 나-19 사태까지 겹쳐 시외버스 산업이 위기에 놓인 것이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시외버스 사업이 활개를 되찾을 만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며, 일부 도내 정치인은 공공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줄어드는 승객에 사라지는 버스, “이동권 위협 느낀다”ᄀ씨는 지난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무주에 놀러 가기 위해 전주에서 무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했다. 그는
사회
박찬재 기자
2023.09.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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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탁구나 배드민턴을 치고 싶은데 시간과 장소가 마땅치 않아 포기한 적이 있나요?” 평소 운동을 함께할 친구를 찾을 수 없어 고민하던 임태규(스포츠과학·22) 씨와 황하연(유기소재섬유공학·20) 씨로 이뤄진 팀 ‘도파민’은 실시간 매칭으로 운동 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고안했다. 그들은 이 아이디어로 올해 처음 실시된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니브스타 글로벌콘테스트’(이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운동으로 사회의 도파민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팀 ‘도파민’을 꾸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우리
사람
백수아 기자
2023.09.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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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반려동물 한마당’이 오는 9월 2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주 캠퍼스 소운동장에서 진행된다.수의대 학생회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수의대 학생들의 책임 의식 향상을 위해 매년 반려동물 한마당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와 반려동물 골든벨 등 12개의 체험부스, 무료 건강검진 등 의료부스, 경품 추첨권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되는 부스는 우리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의대 학생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VEAR을 통해 문의하면
대학
백수아 기자
2023.09.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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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전북대신문
2023.09.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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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꺼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혐오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넘쳐나는 음식물과 1년 내내 천장에서 음폐수가 비가 돼 떨어지는 현장입니다. 이런 해로운 환경에 노출된 노동자들은 안전하게 일을 해야 하지만 회사는 위험환경 개선을 외면합니다.” 지난 8월 23일 진행됐던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노동환경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낭독한 이태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분회 분회장의 현장증언 중 일부다.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은 언제나 악취, 소음, 분진 등의 문제가 발생해 민원이 끊
사회
전북대신문
2023.09.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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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6호관 앞 좁은 주차구역으로 전동킥보드들이 차도까지 침범해 주차돼있다. 장아연(컴퓨터인공지능·23) 씨는 “운전자가 주차된 전동킥보드를 발견하지 못하면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루빨리 주차구역이 확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무과 관계자는 “현재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확장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예령 기자 2.to0@jbnu.ac.kr
사진
이예령 기자
2023.09.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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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주최의 수혼제가 우리 학교 특성화캠퍼스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수혼제는 수의대 실험동물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추모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하다 4년 만에 재개됐다. 행사는 박상열 수의대 학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추모문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혼제에는 수의대 본과 1, 2학년 학생 97명과 교수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재훈(수의·20) 수의대 학생회장은 “생명 존중 의식을 기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학우들이 앞으로 올바른 태도로 배움에 최선을
대학
이예령 기자
2023.09.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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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임태규(스포츠과학·22), 황하연(유기소재섬유공학·20) 씨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유니브스타 글로벌 콘테스트’에서 호찌민 과학기술부장상을 수상했다.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인 ‘유니브스타 글로벌 콘테스트’는 ‘한국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임태규, 황하연 학생은 대회에서 실시간 매칭으로 빠르고 쉽게 운동 메이트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황하연 학생은 “창업교육센터와 여러 기관에서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셔서
대학
이다현 기자
2023.09.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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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체육한마당(이하 학문체)이 지난 9월 15일 전주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문체에서는 문화 부스, 학술 부스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JBNU 다문화 간호 체험 부스에 참여한 올조브스카 말고르자타(국어국문·석사과정) 씨는 “심폐소생술 등의 의료 처치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학우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전했다.이다현 기자 dhlee23@jbnu.ac.kr
사진
이다현 기자
2023.09.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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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방송
전북대 방송국 UBS
2023.09.12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