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 5차시 이상 활동, 지역 사회와 결과물 공유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콘텐츠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 방학 기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신문 또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북대학교 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이 팀을 이뤄 지역사회 관련 신문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에는 신문방송사 학생과 기린지역아동센터, 중산지역아동센터, 초록별아동센터, 완산골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대학생 한 명 당 아동 2~3인 협업으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5일 이상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콘텐츠 기획, 인터뷰, 취재, 글쓰기, 촬영, 편집 등을 교육했다. 이를 통해 아동은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으며 신문에는 어린이 기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인근 지역 환경 정화, 지역 주민 인터뷰, 마을탐방 등도 진행했다.  

장의지(전주시 11세) 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방법을 배우고 인터뷰 등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 측은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에게 기획, 글쓰기, 촬영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주요 콘텐츠로 지역 현안 관련 내용을 다뤄 참여 아동 및 대학생들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김남희 기린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지역 사회 조사 및 관련 콘텐츠 제작 체험을 하면서 마을에 애정을 가졌길 바란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공동체 의식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만든 신문은 지역 도서관과 동사무소,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는 전북대신문방송사 홈페이지와 UBS전북대학교 방송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bs728)에 동시 게재된다.

백선영 기자 seonyoungkk@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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