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공공기관 대표, 청렴 서약서 작성
참여기관, 청렴문화 위한 자체 행사 진행
“전라북도 내 청렴문화 확산 위해 노력”

전라북도 공공기관의 청렴 문화를 조성 및 유지하기 위한 ‘제8회 청렴누리문화제’가 지난 9월 13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개최됐다.

청렴누리문화제는 전북 공공기관들이 서로 부패 활동을 반대하고 청렴한 활동을 지향하기 위한 청렴 문화 확산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진행되고 있다. 매년 전북 청렴클러스터협회 소속 11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대학교가 기획해 참여 공공기관 직원을 포함한 약 3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공연단인 ‘별하누리’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문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와 안국찬 전북대학교 부총장의 개회사, 권재홍 전북지역자체감사기구협의회장의 기념사로 시작해 참여한 11개 기관의 대표가 무대에 등장해 청렴 서약서를 작성하는 ‘청렴다짐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2부는 지난 2018년까지 감사원에서 근무한 유종남 씨가 등장해 반부패 및 청렴한 활동을 지향하기 위한 공징자 행동강령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갑질예방, 공정채용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한 청렴연극이 진행됐다.

이번 청렴누리문화제에 참석한 기관은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로 총 11곳이다. 새만금개발공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모의신고 훈련’, 전라북도의 ‘전라북도 간부공무원 갑질예방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 등 각 기관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자체 행사 또한 진행하고 있다.

제 8회 청렴누리문화제를 담당한 이문선 총무과 법무감사팀 주무관은 이번 행사로 인해 전북대학교뿐만 아니라 타 공공기관 직원들도 청렴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각 참여기관 대표들의 청렴 문화 확산 의지 또한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내 많은 공공기관이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위해 알릴 수 있었다”며 전북대학교 또한 구성원들이 청렴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혁 기자 hugolloris@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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