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사업 발전 기대”

지난 12월 26일 국내 유일 한옥형인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는 구정문 장학재단 옆 한옥 건물에 지난 11월 29일 개소했다. 한옥 형태 헌혈의 집은 전북대한옥센터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학생타운 개축사업을 앞두고 제1학생회관 옆에 있었던 헌혈의집 전북대센터를 철거한 후 지금 위치에 전북대한옥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본 개소식은 김철수 대한적십사자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오봉 총장과 이남숙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진행했다. 이후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 현판 제막식, 센터 라운딩이 이어졌다. 양 총장은 “이번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 개소가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사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전북대한옥센터는 채혈침대 5대, 혈장 성분 채혈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연간 7250명, 1일 30명의 헌혈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진 전북대한옥센터 책임간호사는 “전국 최초 한옥 건물에 들어선 헌혈의집에 사랑방처럼 많은 학생과 지역민이 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헌혈의집에 방문한 강연범(소프트웨어공학·20) 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착한 일이 헌혈인 것 같아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소 초반이라 사람이 많지만 한옥 건물이라 예쁘고 나무 향기가 좋아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와서 헌혈할 것”이라 덧붙였다. 

백수아 기자 qortndk0203@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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