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 비수도권 대학 1위
‘2024 QS 아시아 대학 평가’ 거점국립대 3위
“대학·지역의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

우리 학교가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각각 비수도권 대학 1위, 거점국립대 3위라는 쾌거를 달성해 화제다.

우리 학교는 지난 11월 20일에 발표된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비수도권 대학 1위, 종합 19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주요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의학·예체능 중 4개 이상의 계열을 보유한 46개 대학이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우리 대학 종합 순위는 지난해 24위보다 5단계 상승했으며 거점국립대학 중 가장 높다.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수연구, 교육여건, 학생교육, 평판도 등 크게 4가지 부문으로 나뉘며 33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은 48.72점으로 전체 대학 중 7위를 달성한 ‘교육여건’이다. 또한, 교수 연구 부문 평가 지표 중 ‘교수당 자체 연구비’ 지표에서 10점 만점에 9.71점으로 가중치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성과관리부는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 평가 요소 중 연구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연구 활동을 우리 학교가 적극 지원한 점을 꼽았다.

지난 11월 8일 영국 대학평가기관 Quacquarelli Symonds(이하 QS)가 진행한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 결과’가 QS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는 국내 87개 대학과 아시아 86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거점국립대 3위, 국내 20위, 아시아 118위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거점국립대학 3위를 유지했다.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 기준은 연구 능력, 교육 수준, 기업계평가, 국제화 총 4가지 부문으로 나뉘며, 총 11개의 평가 지표로 이뤄졌다. 우리 학교는 연구 능력 중 ‘교원당 학생 수’ 지표에서 72.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뒤를 이어 ‘국내에서 외국으로 이동한 교환학생’ 지표에서 51.5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년 대비 학계 평가는 2.8점, 졸업생 평판도는 0.7점 상승했다.

성과관리부 측은 “우수한 결과를 통해 전북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우리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며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와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포함한 각종 영향력 있는 대외 평가 분석을 통해 우리 학교의 강점을 강화 및 유지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시현 기자 shshsy0318@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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