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전대학술문화관에서 제56대 총학생회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정책토론회는 총 3부로 1부 자유 발언 및 주제토론, 2부 패널질의, 3부 상호토론 및 청중질의, 마무리 발언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전북대신문이 정책토론회 내용을 모두 풀어봤다.<편집자 주>

왼쪽부터 '대로’ 총학생회 선본의 이정찬(정치외교‧18)  부후보, 정태현(식품공학‧20) 정후보, 사회자를 맡은 문준혁 전북대신문 편집장, '명[明]' 총학생회 선본의 박지석(경영‧21) 부후보, 이상호(기계시스템공학‧18) 부후보. 
▲왼쪽부터 '대로’ 총학생회 선본의 이정찬(정치외교‧18) 부후보, 정태현(식품공학‧20) 정후보, 사회자를 맡은 문준혁 전북대신문 편집장, '명[明]' 총학생회 선본의 박지석(경영‧21) 정후보, 이상호(기계시스템공학‧18) 부후보. 

1부-자유 발언 및 주제토론

[자유발언]
☐아나운서: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가 주관하는 2024학년도 제56대 총학생회 선거 정책 토론회를 시작하겠다. 우선 자유 발언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자유 발언 시간은 후보당 2분 이내 각 선본 당 4분으로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대로 선본의 정후보부터 자유 발언하길 바란다.

△대로 선본|정 정태현: 전북대학교는 약 2만 전대인의 다양한 일상생활을 담고 있다. 학생회의 공약은 학생들의 일상에서 녹아들고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반영돼야 한다. 대로 총학생회는 선거만을 위한 공약이 아닌 이행 가능성이 높고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약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약속하도록 하겠다. 본 정책토론회를 통해 학생들과의 약속을 입증하고, 앞으로 대로 총학생회와 학생들이 함께 걸어 나갈 길에 반영하겠다. 수많은 협의를 통해 이행 가능성을 따지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약을 준비했다. 대로 총학생회의 기조인 소통을 기반으로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당선 이후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학교에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하겠다. 추진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대가 현실이 되고 더 나은 전북대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 

△대로 선본|부 이정찬: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은 어떤 모습인가? 본인은 이 질문에 학생들이 꿈꾸는 대로 이뤄지는 학교라고 답하고 싶다. 학생 대표자로서 일하면서 학생이 주체적으로 목소리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여전히 대학 내에는 행정권자 주도의 운영과 일방적인 소통이 존재하며 이는 총학생회가 학생의 의견을 온전히 대변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학생들이 원하는 모습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목소리가 반영된 학생 자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학교의 모든 사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하며,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소통하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70여 개 학과 학생들을 만나며 학교에 대한 각자의 기대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대로 총학생회는 다음을 약속한다.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단 하나의 의견조차 외면 받지 않도록 모두의 목소리를 듣겠다. 그리고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거짓 없는 신뢰를 보여주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학생들의 모든 기대가 모여 더 나은 전북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명[明] 선본|정 박지석: 본인은 전북대학교 학생이라면 당연하게도 영위해야 할 권리 보장에 대해 관심 있는 학생 중 한 명이다. 학습권, 안전권, 의사결정 참여, 생활 권리 등 전북대학교 학생이라면 당연하게도 가져야 할 권리들이 존재한다. 우리 학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학생 자치기구다. 학생들이 누려야 할 다양한 권리들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열린 소통의 자세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또한 학내 학생 자치기구에 대한 관심도 하락은 학생회의 존재 이유가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생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만 하고 그 도움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만 한다. 명 총학생회는 전북대학교 생활의 모든 면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며 학생회의 존재 이유를 입증하겠다. 총학생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바로 2만 전대 학생들의 목소리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떠한 변화를 원하는지 깊이 듣고 이끌어 나가겠다. 

▲명[明] 선본|부 이상호: 다가오는 2024년은 대학 내 다양한 현안으로 예기치 못한 여러 변화를 학생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대처하는 준비된 총학생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2만 전대 모든 학생은 총학생회의 구성원이다. 명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곁에서 학생들의 이름을 대표해 학생이 주인인 대학, 학생이 진정으로 원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 어쩌면 가장 기본적이지만 학생들이 쉽게 체감하지 못했던 학생회의 본질에 대해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또한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열린 소통의 자세로 총학생회의 모든 결정과 걸음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 나가겠다. 전대인의 명을 받아 2만 전대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명 총학생회는 거창하고 혁신적인 공약보다는 대학 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사소한 문제에 더욱 신경 쓰며 학생자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겠다. 더 나아가 학생 사회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 앞서 말한 기조를 통해 전대인의 이름으로 전대인의 명을 받아 우리 학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전북대학교를 밝힐 수 있는 명 총학생회가 되겠다.

[주제토론]
☐아나운서: 다음으로 주제토론 시간이 있겠다. 본 토론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가 준비한 주제를 통해 그에 대한 각 선본의 생각을 듣고자 하는 자리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 준비한 주제를 소개하겠다. 이번 토론 주제는 첫 번째 ‘글로컬대학 30 체제 속 학생 자치기구의 역할은 무엇인가’, 두 번째 ‘과열 선거 및 투표율 하락, 이대로 괜찮은가’이다.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 토론의 사회자인 신문사 문준혁 기자를 소개하겠다.

☐주제토론 사회자: 전북대신문의 문준혁 기자다.

☐아나운서: 먼저 주제에 대한 각 선본의 의견 발표 시간이 있겠다. 제한 시간은 각각 2분이다. 

△대로 선본|부 이정찬: 글로컬대학에서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융복합 인재 양성이다. 융복합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전문성 또한 함양이 가능한 유연성을 지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지역 소멸과 기후위기 등 인류가 처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스팩형 인재가 아니라 새로운 문제에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새로운 산업 구조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혁신적 대학 교육으로서 구조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글로컬대학 30 선정 이후 대학 내 패러다임이 혁신적으로 바뀌게 될 텐데 아직 견고화되지 않은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을 혼란을 해결하고 학생들이 글로컬대학 30이 원하는 인재상으로 선착할 수 있도록 대학과 학생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학생 자치기구가 필요하다. 구조 개편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정보를 얻지 못하거나 혼란을 겪을 경우에 대비해, 학교에 학생의 알 권리 보장을 적극 건의하고 관련 TF를 구성해 혹여나 학생들이 침해당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학생 자치기구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다양한 학문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학생들이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을 학교에 촉구해야 한다. 그래서 대로 총학생회는 급격한 구조 개편으로 학생들이 겪을 혼란 및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앞에 서는 것이 아닌 학생들의 옆에 섬으로써 가치의 가치를 실현하고 글로컬대학 30의 과정이 더 나은 전대로 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명[明] 선본|정 박지석: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 자치기구로서 글로컬대학 30에 대한 다양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우선 글로컬대학 30으로 인해 2025학년도에는 60개의 모집 단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과 간 벽을 허물어 학제 광역화와 학생 전공 선택권을 보장한다. 1학년 때는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이수하며 1학년 성적에 따라 2학년에 전공을 선택하게 되고 이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학과와 동일하다. 학과 간 벽을 허무는 학제 광역화는 자연스럽게 각 학과 학생 자치기구의 통폐합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학생 자치기구가 각 학과를 대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면 이제는 주전공, 다전공, 마이크로디그리 형식의 학생 중심 자유 전공 선택으로 변화하기에 학생 자치기구의 대표성과 중요성은 점차 낮아지게 될 것이고 이는 학생 자치기구의 관심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글로컬대학 30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이를 대학본부에 전달하는 TF를 구성해 대학본부가 학생에게 전달하는 일방적 소통이 아닌 TF를 통한 쌍방향적 소통을 이끌어내야만 한다.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이 확정임을 전제로, 대학은 학생들이 진정 학교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변화를 꺼려하는지 듣고 적응해야만 한다. 대학의 구성원은 교수, 직원, 학생이다. 학생이 없으면 전북대가 없어지고 전북대가 없어지면 전라북도가 소멸 위기에 빠진다는 총장의 말처럼 대학본부는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해 각 구성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 자치기구는 열린 소통의 자세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요구안을 대학에 명확하게 제시해야만 한다. 2만 전대 학생들의 의견과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해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아나운서: 이상으로 의견 발표 시간이 끝났다. 이제 본격적으로 주제 토론을 시작하겠다. 사회자 역량에 따라 재질문이 가능하며 재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 역시 2분으로 제한한다는 점 유의하길 바란다.

주제토론 주제① ‘글로컬대학 30 체제 속 학생 자치기구의 역할은 무엇인가’
☐주제토론 사회자: 앞서 의견 발표에서 두 선본의 이야기를 잘 들었다. 먼저 의견 발표한 대로 선본에서는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컬대학 30 체제 도입 초기에 생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관련 TF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명 선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소통을 강조했다. 쌍방향적 소통을 강조하면서 TF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글로컬대학 30 체제 아래 학생 자치기구의 역할을 논하기 전에 대학 주요 사업과 운영에 있어 학생이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먼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우리가 흔히 대학의 운영을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것이 3주체의 개념이다. 교수, 직원, 그리고 학생. 이 3개의 구성원이 대학 사회를 구성하고 대학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전의 총장 선거 비율 결정 혹은 대학 간의 통폐합 과정에서 항상 3자 구성원의 이야기가 균등하게 반영되는 구조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거나 3자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사업이 예정된 상황일 때 학생들은 어떤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겠다. 대학의 주요 사업에서 학생은 어떤 역할을 자처할 수 있는지 명 선본부터 의견 말해달라.

▲명[明] 선본|정 박지석: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학생이 없으면 전북대가 없어지고 전북대가 없어지면 전라북도가 소멸 위기에 빠지게 된다고 총장이 언급했다. 이에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본부에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조가 개편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육 혁신에 대해서 말하자면 모집단위 통합, 전학 및 전과 비율 확대, 다중전공 신청 자격 기준 폐지 등 다양한 변화가 예견돼있다. 그에 따라 학생들은 발 맞춰서 진행이 돼야만 할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학생 자치기구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기구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대학본부에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만 할 것이다.

△대로 선본|부 이정찬: 앞서 사회자가 학교는 교수, 직원, 학생 세 가지 주체로 이뤄지지만 미래를 결정할 경우에 학생 의견을 어떻게 해야 하냐, 학생은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냐 등 학생의 역할을 질문했다. 우선 학교가 세 가지 주체로 구성되는 것은 맞지만 총학생회라는 집단의 성격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총학생회 같은 경우,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본부에 직접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기구다. 때문에 우리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낼 수밖에 없다. 미래를 결정하거나 3자 주체가 중요한 순간에 학생들이 조금 더 주체적으로 본인의 학교와 본인의 미래에 대해 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대로 총학생회가 앞장서서 학생들의 의견을 더 명확히 전달하고 학교 본부와 소통하는 징검다리 역할로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제토론 사회자: 간단히 정리를 해보면 두 선본 모두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주요 사업에서 학생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행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올해 우리 학교의 주요 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 먼저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겠다. 해당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예산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내용이다. 올해 우리 학교 내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바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대상 대학 10개 학교를 우선적으로 정하는 해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 학교를 비롯한 많은 비수도권 대학이 각자의 혁신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학 간 통폐합부터 전공 간 경계를 약화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그중 우리 학교는 지난 5월 설명회를 통해 전공 간 경계를 약화하는 등 학사 구조를 개편하는 방안을 그 혁신안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후보자들은 현재 후보자이기 전에 각 단과대학과 학생 자치기구를 대표했던 이들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진행 과정에 상당수 참여하고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시 학교에도 여러 변화가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총학생회 역시 학생을 대표하는 자치기구로서 변화가 요구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후보자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대로 선본부터 답변 부탁한다.

△대로 선본|부 이정찬: 글로컬대학 30에 맞춘 총학생회의 가장 큰 역할은 학생들에게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대해서 명확히,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월 대학 본부에서 총 24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학생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에서 단 65%만이 학사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과반수가 조금 넘는 수치다. 이는 학생들에게 글로컬대학 30에 대해 명확한 설명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공청회, 설명회가 진행됐을 때 그저 글로컬대학 30이라는 명칭만 사용했고 이 명칭으로서 어떤 방안이 진행되는지, 어떤 대학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지에 관한 세부적인 설명은 없었다. 이로 인해 학생 간 정보 격차가 존재했고 오히려 더욱 관심이 떨어지게 됐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대로 총학생회는 글로컬대학 30에 발맞춰서 이 사업에 정확히 누가 해당되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상세히 설명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과 대학본부가 소통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

▲명[明] 선본|정 박지석: 글로컬대학 30으로 인해 각 학생에게 어떤 변화가 이뤄지는지 충분하게 안내되지 않았다. 따라서 변화에 대한 안내, 특히 교육 혁신 내에서 어떠한 변화가 이뤄지는지 학생들에게 제대로 안내돼야 할 것 같다. 앞서 사회자가 언급했듯, 학과 간 벽이 허물어지고 전공 간 구조가 약화되는 등의 변화가 예견된다. 이에 총학생회가 발 빠르게 움직임으로써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전공생에 대한 복지에 더해 다전공생을 위한 학과 가이드북 제작, 성적 커트라인 공개, 오리엔테이션 진행 등 다전공 학생 대상의 다양한 정책을 펼침으로써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가가야 한다.

☐주제토론 사회자: 명 선본 답변 잘 들었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대로 선본에서는 먼저 답변해준 대로 사업 설명이 조금 부족했다. 부족했기 때문에 학생 간의 정보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설문 결과에서도 그런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총학생회의 역할은 학생들에게, 누구에게 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해당되고 정확히 어떤 사업이 어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명 선본 역시 안내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가이드라인이나 정책적 수단을 통해서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초기 진통을 해결하고자 답변을 준 것 같다. 
해당 사업이 뜨거운 주제가 됐던 이유는 학생들에게 생소함과 학과가 개편된다는 정보가 조금 긴박하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당시 학사 개편 과정에 궁금증을 가지거나 정보가 부족함을 호소하는 의견이 상당수 있었다. 글로컬대학 30에서 우리 학교가 본 지정이 된다면 향후 지속적인 변화가 다방면에서 예정된 상태인데 이러한 변화에서 대학의 사업을 어떻게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고 대학과 학생 간의 양방향 소통을 도모할 수 있을지 그 계획을 명 선본부터 설명 부탁한다.

▲명[明] 선본|정 박지석: 방금 사회자가 본지 자원에 따라 대학의 사업을 어떻게 하면 양방향적 소통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우리는 학생 자치 기구로서 아까 이전에 말한 것처럼 학생 TF를 구성하고자 한다. 그래서 TF를 구성함으로써 학생의 목소리를 구성하고 전달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그 목소리를 대학 본부에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 혹은 그 연결다리의 역할이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의 사업들이 비단 학생들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전북대학교를 위한 사업들도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학생들에게 충분하게 공지가 갈 수 있도록 TF를 통해 학생들에게 쌍방적 소통 및 공지 안내가 이루어져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제토론 사회자: 다음 대로 선본 답변 부탁한다.

△대로 선본|부 이정찬: 대학 사업이 어떻게 전달하고 쌍방향 소통이 진행할지에 대한 질문을 줬다. 이 부분 같은 경우 크게 보면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이 학생들을 대표할 기구를 어떻게 설정할지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진행될 경우 신입생 1학년들은 전공이 없는 상태로 입학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그전 기획처장이 말한 대로 반이 개설될 것이고 이 반에 따라서 학생들이 이제 학과 대신 소속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 전에는 학과 회장이 존재해 1학년 신입생까지 정보를 제공하고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졌다면 학과 회장이 없는 1학년 친구들에게는 그에 맞는 학생 자치 기구가 설정될 수 있도록 반 혹은 예시로 반장 같은 부분을 명확히 구축을 할 수 있도록 총학생회 회칙도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학생들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기구 혹은 1학년들을 대변할 수 있는 기구들을 생성해서 오히려 이 신입생들과는 좀 더 새로운 쌍방향 소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있었던 2, 3, 4학년들의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있었던 학생회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해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좀 더 대학의 사업에 반영할 수 있고 쌍방향 소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주제② ‘과열 선거 및 투표율 하락,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토론 사회자: 양측 선본의 입장 잘 들었다. 이제 다음 주제로 넘어가려 한다. 다음 주제는 앞서 예고했다시피 ‘과열 선거 및 투표율 하락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해 논의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최근 대학가에 학생 자치 기구의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총학생회가 선출되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대학의 사례가 상당수 증가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사례로 살펴보자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 학교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은 72.03%, 80.06%, 50.26%로 지난 2021년도부터 투표율이 급격히 낮아졌고, 지난해 투표율도 50.89%를 기록하며 겨우 50%를 넘겼다. 이러한 저조한 투표율에 대해서 총학생회 후보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해 보고자 한다. 답변 시간 2분씩 주겠다. 명 선본부터 의견을 밝혀주면 감사하겠다.

▲명[明] 선본|부 이상호: 우리는 ‘과열 선거와 투표율 하락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한 질문에 괜찮지 않다고 답변하고 싶다. 가장 먼저 학생 자치 기구 선거는 학내 학생 자치 기구를 대표하는 대표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학생들이 그 의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 자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 아까 말한 지난 5년간의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 추이에서 지난 2021년부터 급격하게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투표율 하락은 다양한 요소가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말한 것과 같이 학생 자치 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 저하에 따른 관심도 저하라고 생각한다. 과열 선거로 인해 경쟁과 승부 의식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정책 선거가 아닌 후보자 비방, 과도한 흑색선전으로 이어지고 학생 자치의 핵심 가치가 훼손되며 결과적으로 학생 자치 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가 저하된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더 나아가 학생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 명 총학생회는 앞으로의 학생 자치 기구가 학생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생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소통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참여와 의견 수렴에 더욱 노력하고 학생 자치 기구의 역할과 가치를 보다 확고히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대로 선본 역시 답변 부탁한다.

△대로 선본|정 정태현: 과열 선거는 학생 자치 기구 총선거 투표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다. 과열 선거로 인해 학생들은 피로감과 회의감을 느끼는 경우들이 있고, 이는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는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로 총학생회는 선거 과정에서 학생 자치 기구 선거로서의 목적과 본질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거로 인해 점점 학생 자치 기구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도가 하락한다면 선거 이후 학생회 임기 출범을 해도 하락된 신뢰도를 극복하기 힘든 경우들이 많다. 학내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이 해당 후보자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이는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 대표자로서의 역할도 모호해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투표율 하락이나 선동에 의한 투표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큰데 이는 학생 자치 기구 대표자가 공약이 아닌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과열 경쟁을 통해서 당선이라는 목표를 도출하는 것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각자 준비한 결과물을 선보여 학생의 투표를 통해 결정이 되는 정책 선거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열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거에 있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위치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선정탑, 선정판 배치 문제, 무분별한 이의 제기가 다분할 수 있는 제재 사항 등의 개선으로 학생 자치 기구 선거 문화를 새롭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역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먼저 답변을 준 명 선본은 ‘과열 선거 및 투표를 하락’에 괜찮지 않다고 답변을 줬다. 이러한 원인이 신뢰도가 저하되고 그에 따른 관심도가 저하됐기 때문에 총학생회 투표율이 하락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총학생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대로 선본 역시 과열 선거는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고, 정책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 선본의 답변 잘 들었다. 저조한 투표율은 학내 자치 기구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각 선본 후보자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와 그 해결 방안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번에는 대로 선본부터 답변 부탁한다.

△대로 선본|정 정태현: 투표율 하락은 즉 학생 자치 기구에 대한 관심도 하락이 맞다. 투표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깨끗한 선거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선거가 진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선 의견 발표에서 말했던 것처럼 해당 이미지 실추나 아니면 다른 요소로 인한 선거가 아닌 정책이 우선시되는, 학생들에게 약속을 하는 공약이 우선시되는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하락했던 선거 관심도에 대해서도 앞으로 진행될 선거의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이번에는 명 선본 답변 부탁한다.

▲명[明] 선본|정 박지석: 투표율 하락 이유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사람이다. 실제로 올해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이 생각을 더 많이 진행했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 투표율 하락의 이유를 두 가지로 꼽고 싶다. 첫 번째로 정책 선거로 나아가야 할 학생 자치 기구 선거가 무분별한 선본 및 후보자의 비난, 비방 그리고 근거 없는 비난, 비방들이 후보자들에 대해서 피로도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정하게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는 정책적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투표율이 하락한다고 볼 수 있겠다. 나아가서 학생회에 대한 신뢰도 문제를 좀 말하고 싶다. 현재 학생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가에 대해 질문하면 거기에 대해서 그렇다고는 답변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이유는 학생회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않고 그냥 학교생활을 하면서 굳이 학생회가 없어도 풍족한 학교생활을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이 원인도 투표율 하락에 대한 이유로 하나로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앞서 이제 간략하게 투표율 하락 원인에 대해서 말을 해줬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에 관해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정말 다양한 요인들이 있을 것 같다. 각 선본 후보자들은 이제 그 이전에 학생 자치 기구의 대표자를 이미 역임한 이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투표율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그만큼 분석한 투표율 저하의 원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표율 저하 요인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번에는 명 선본부터 답변 부탁한다.

▲명[明] 선본|부 이상호: 일단 첫 번째로 투표율 하락의 원인을 생각을 해봤을 때 아까 말했던 과도한 과열 선거가 주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과열 선거는 학생들에게 피로감을 증진시키고 더욱이 새롭게 출범하는 학생회에 대한 신뢰를 낮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 시대에 학생회를 겪었던 학부들이 대다수가 되는 시점이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에 학생회가 주었던 것들, 학생회에서 얻었던 것들에 대한 그런 이해보다는 실질적으로 지금 학생들이 코로나 이후에 새롭게 변화한 시대에 맞춰서 느끼게 되는 그런 구체적인, 실질적인 도움이 없다는 게 또 하나의 이유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세 번째로는 올해 같은 경우에 선거 시스템이 또다시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존의 선거 시스템, 작년까지 이루어졌던 선거 시스템상에서 서버 오류던 다양한 오류와 그리고 총학생회, 단과대학 그리고 학부, 학과 선거 다 별개로 진행이 되면서 이런 부분도 지난 2021년도부터 급격하게 낮아진 투표율 하락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상이다.☐주제토론 사회자: 이번에는 대로 선본 답변해주길 바란다.△대로 선본|정 정태현: 투표율이 하락했던 지난 2021년도 해당 자치 기구 선거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생회장 입후보로 진행했다. 해당 선거에서 투표율이 급격하게 하락이 됐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시 경선이 많았고 경선으로 인해 학내 커뮤니티 등 아니면 서로에 대한 비방 관련된 글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서 후보자 개인에 대한 비방뿐만이 아니라 그때 운영됐던 학생회에 대한 비방들도 굉장히 많이 올라오게 됐다. 그렇다 보니 학생 자치 기구에 대한 관심도, 신뢰도가 굉장히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다음에 선거 시스템 오류, 그리고 렉이 걸리는 등 상당히 문제점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도 선거 시스템 개편으로 인해 투표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이번 연도 선거 또한 학내 커뮤니티나 아니면 서로에 대한 비방글이 자제돼야만 투표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질문하고 싶은 게 있다. 명 선본에서 투표율 저하 요인 중의 하나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겪으면서 학생들이 학생회에 대한 이해관계가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가 달라져서 이해관계가 다른 것이 이제 투표율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해관계를 해결하고 다시 투표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팬데믹 시기의 관점에서 생각했을 때 어떤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답변 부탁한다.

▲명[明] 선본|부 이상호: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학생회에 대한 체감과 인식 부족에 대한 문제는 21학번 그리고 20학번 학생들이 학생회에 대한 체감과 인식이 부족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학생회의 역할에 대해서 지금 현재 코로나 이후에도 굉장히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생각을 한다. 온, 오프라인인 하이브리드 학사 구조로도 많이 변화됐고 온라인 콘텐츠로도 학습 자료를 많이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에서도 학생회가 더 나아가서 코로나 이전과 똑같이 회복되는 것과는 다르게 또 다른 모습의 학생회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주제토론 사회자: 정리하자면 이제 팬데믹의 이후에 새롭게 요구되는 학생의 모습을 좀 잘 적용해야 될 것 같다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 두 선본이 말했듯이 투표율 저하에는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고 있다. 그중 선거 기간마다 두 선본 모두 이제 강조한 부분인데 불거지는 학내 커뮤니티의 유세 게시물 그리고 과도한 선거 이슈, 사실 확인이 불가능한 유언비어 등이 난무하며 많은 유권자의 피로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 대표자가 될 인물들로서 많은 아쉬움을 느낄 것 같은데 이를 완화 시킬 방안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는지 이번엔 대로 선본부터 답변 부탁한다.

△대로 선본|정 정태현: 현재 학내 커뮤니티 안에서는 익명으로만 글을 게시하거나 댓글을 달 수 있다. 어디까지나 익명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학내 커뮤니티가 깨끗해질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선거 기간 중 재제사항으로 간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규칙 사항에 학내 커뮤니티에 대한 사항을 추가한다면 불거지는 학내 커뮤니티가 좀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제토론 사회자: 이번에는 명 선본에서 말해주면 감사하겠다.

▲명[明] 선본|정 박지석: 학내 커뮤니티에 대해서 무분별한 비판, 비난, 비방 이런 것들이 후보자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건 사실이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선거 전에 학생들이 이 선거를 통해 바라는 점 혹은 미래 후보자에게 바라는 점을 미리 사전에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제도화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학생들은 이런 부분들을 원한다는 것들을 사전에 전달한다면 학내 커뮤니티에 대한 비판, 비난이 좀 낮아지지 않을까라고 예견한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두 선본의 과열 선거 및 투표율 하락에 관한 관점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다양하게 들어봤다. 이제 마지막으로 총학생회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두 선본의 간단한 답변을 듣고 주제 토론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대로 선본부터 답변 부탁한다.

△대로 선본|정 정태현: 총학생회 역할로서 학생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대학 본부와의 협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로 총학생회는 함께 가는 전북대학교를 만들고 싶다. 16개의 단과대학과 독립학부 1개의 학생회들이 존재하고 그 학생회들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운영이 될 수 있게 우리 총학생회는 서포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 그리고 학과 학생회들은 학생들과 밀접하게 연결이 돼 있으며 우리 총학생회는 그 학생회들의 운영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총학생회 운영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이번에는 명 선본 답변 부탁한다.

▲명[明] 선본|부 이상호: 대로 선본 측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나 또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전 총학생회도 모든 관점에서 소통을 중요시 했지만 학생들의 관심도와 신뢰도가 증가하지 않는 것은 일단은 아직까지도 학생회에 대한 신뢰가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 명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으로, 와닿을 수 있는 공약들로 신뢰도를 상승시킴과 동시에 기존에 했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열린 소통의 자세로 학생들에게 신뢰도 상승과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 이상이다.

☐주제토론 사회자: 양측 선본의 총학생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답변을 들어봤다. 양측 선본 모두 다 긴 시간 동안 답변해 주느라 수고했다. 두 선본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학내 주요 사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간 것 같아 오늘 정책토론회를 찾아주고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전북대신문 편집장 문준혁이었다.

□아나운서: 주제 토론까지 모두 끝났다.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해 주신 후보들에게 감사하며 주제 토론회 진행을 이끌어주신 문준혁 기자에게도 감사하다. 휴게 시간을 10분 가진 후에 2부 순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양해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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