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농생대·상대 선거 경선으로 진행
총동연, 정식 등록 불허로 결국 단선
오아시스 등록 전화번호 재확인 필요

2024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총선거가 오는 11월 15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예비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정식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이번 2024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선거에는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와 총 14곳의 단과대학 및 스마트팜학과가 등록했으며, 예술대와 치대는 미등록했다. 후보자대회는 지난 11월 3일에 인문대 1호관 최명희 홀에서 열렸다.

이번 선거에서 총학생회, 농생대, 상대는 경선으로 진행되며, 간호대, 공대, 글융대, 사범대, 사회대, 생활대, 수의대, 약대, 의대, 인문대, 자연대, 환생대, 스마트팜학과는 단선으로 진행된다.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는 △‘명[明]’ 선본의 조영인(컴퓨터인공지능·19) 정후보와 김민혁(기계설계공학·21) 부후보가 등록했다. 총동연은 예비후보자 등록 당시 경선이었으나 ‘대로’ 선본 이준수(전기공학·18) 정후보의 피선거권 없음으로 판단해 총동연 선관위가 정식 후보자 등록을 허가 하지 않았다. 따라서 총동연은 단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오늘(6일)부터 14일까지 총 9일 동안 이뤄진다. 가두유세는 오전 8시 15분부터 45분, 오후 1시 15분부터 45분, 오후 6시 15분부터 45분까지 진행되며, 문선대는 저녁 가두유세가 종료된 후 양 선본 각각 30분씩 진행된다. 가두유세와 문선대 인원은 20명씩 구성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리플렛 유세가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홍보물은 하루에 카드뉴스 2개, 영상 1개만 올릴 수 있도록 하루 게시물 개수를 제한했다. 이외에도 선거 기조문은 전북대학교 총학생회(@jbnu_ch)와 전북대학교 제57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jbnu_ch_election)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로드되며, 정책자료집은 단대 건물마다 하나씩 비치할 예정이다.

정책설명회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총학생회 ‘대로’ 선본과 ‘명[明]’ 선본, 총동연 ‘명[明]’ 선본, 글융대 ‘대로’ 선본 순서로 진행됐다. 정책토론회는 오는 11월 9일 오후 3시에 농생대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총학생회 토론회가 이어졌다. 정책설명회와 정책토론회는 전대학술문화관에서 현장 방청 가능했으며 교내 방송국 UBS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투표 링크를 문자로 발송하여 모바일 또는 웹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선거와 현장 투표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투표소는 알림의 거리, 중앙도서관, 뉴실크로드센터, 참빛관 앞, 의대 앞, 특성화 캠퍼스로 총 6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문자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오아시스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발송되기 때문에 중선위는 학생들이 오아시스에 입력된 전화번호가 본인의 번호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선거와 올해 총학생회 선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온라인 투표 시스템 업체의 변화다. 이주성(중어중문·18) 중선위원장은 “작년 투표 업체에 대해 올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이 온라인 투표에서 느낀 가장 불편한 점이 불규칙한 문자 발송 및 화면 지연 현상이었다”며 “따라서 이를 보완하고자 ‘케이이보팅’이라는 투표 업체로 변경하여 문제점들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개표는 오는 15일 수요일 투표 종료 후 전대학술문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교내 방송국 UBS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소중한 한 표가 더 나은 우리 학교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2024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시현 기자 shshsy0318@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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