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사전 모집한 300명 대상 OT 시행
양오봉 총장 입학식서 5530명 입학허가 선언
총학생회와 총동연, 부스 운영 등 개강 행사

약 4년 만에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입학식을 비롯한 신입생 환영 행사가 학내 곳곳에서 마련됐다.

지난 2월 16일 2023학년도 신입생 환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하 OT)과 캠퍼스 투어를 비롯한 환영행사가 이틀간 진행됐다. 첫날 진행된 OT에서는 수강신청과 장학금 제도, 전과, 학군단, 학생자치회를 비롯한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교수 밴드와 뮤지컬 동아리 ‘플레이’, 댄스 동아리 ‘나래짓’, 음악 동아리 ‘노모스’의 공연으로 신입생의 입학을 환영했다. 이번 OT는 사전 모집한 300명을 대상으로 대면진행 했으며, 온라인 송출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했다. 둘째 날에는 신입생이 재학생과 함께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부스를 돌며 교내 지리를 살펴보는 캠퍼스 투어가 실시됐다. 구정문 알림의 거리에서는 신입생 환영을 위한 단대 부스와 총학생회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OT와 캠퍼스투어에 모두 참여한 김선우(경영·23) 씨는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OT에서 궁금했던 장학금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또한 “캠퍼스 투어 도중 방문했던 중앙도서관에서 체험한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가 기억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2023학년도 입학식은 개강과 함께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식전 행사로 양오봉 총장과 본부 보직 교수들의 학사 행렬이 이어졌으며, 취타대가 학교를 돌며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본부 보직자, 신입생 대표,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양 총장은 학사과정 4256명, 석사과정 984명, 박사과정 290명 등 총 5530명에 대한 입학허가를 선언했다.

이어 신입생 대표 선서는 소창현(화학공학·23) 씨와 인군(법전원·법학) 씨가 맡았다. 소창현 씨는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며 앞으로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입학식은 환영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선착순 기념품 증정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해 신입생들의 큰 반응을 끌어냈다.

개강 직후인 지난 3월 2일부터 3일까지 구정문 알림의 거리에서는 총학생회가 주최한 개강맞이 행사 ‘개강이묘’도 진행됐다. 개강 다짐 부스를 비롯해 인생네컷과 플리마켓, 총학생회 홍보부스가 운영 됐다. 본 행사는 세 가지 부스에 참여하면 경품 추첨 참여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 됐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했다.

한편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가 주최하는 동아리 홍보 행사인 ‘동화: 동아리 꽃 필 무렵’도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알림의 거리 및 건지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64개의 중앙동아리와 8개의 단대동아리가 참여했으며, 신문방송3사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총동연은 여러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신입생 및 재학생의 참여를 유도했다.

백수아 기자 qortndk0203@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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