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이 보이는 옛 학군단 자리에 위치

지난 8월 23일 오후 5시 전북대가 한옥형 국제컨벤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국제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과 지상 1층으로 전주 덕진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옛 학군단 자리에 터를 잡았다. 지상은 전통 한옥으로 건립 지역의 문화적 맥락을 같이하고 지하에는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상에는 세미나실 9관을 비롯해 커피숍과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전시관 및 실습 공간이 마련돼 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층의 대형 컨벤션홀은 한 번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로 조성돼 국내외학술행사 및 세미나 개최가 가능하다.

김동원 총장은 "국제컨벤션센터는 한옥으로 지어 전통의 멋을 살렸고,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컨벤션과 다양한 규모의 세미나장을 갖춰 1년 365일 학술연찬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전북대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유진 기자 lisaisa@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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