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가장 높은 점수 달성

우리 학교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 발표한 ‘2022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이하 영향력 평가)’에서 95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된 영향력 평가는 UN에서 지정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인 UN SDG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17개 분야에 대한 대학의 역량을 측정한 것이다. 해당분야는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남녀평등’, ‘육·해상 생태계’ 등으로 인류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목표다.

영향력 평가는 17개 분야 점수를 정량적으로 산출한다. 이 중 우리 학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3개 분야와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이하 파트너십) 분야를 합산해 총점을 냈다. 우리 학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97.7점을 달성한 파트너십이다.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92.8점을 기록한 ‘산업, 혁신 및 인프라’였으며 77.6점을 받은 ‘빈곤 퇴치’, 76.1점인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우리 학 교는 총점 88.8점을 받아 세계 95위에 등극했다.

특히 파트너십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달성한 이유는 대학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 내 기업 및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전북 지속가능한발전목표 공동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 지속가능발전(SDG) 관련 교과목 및 특강 개설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홍석 성과관리부 처장은 “타 대학과 차별되는 우리 학교의 장점을 살려 ‘에너지, 첨단소재·미래수송기계, 금융, 농식품·의생명, 문화’까지 5대 특성화 분야를 선정 후 분야별 학부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전략적 특성화 지원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찬재 기자 cj@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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