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상담회·명사특강 등 행사 다채
단대별 취업 캠프 및 진로 캠프 실시
오는 30일까지 계속…학생 참여 관건


우리학교가 올해부터 9월을 ‘취업의 달’로 정하고 지난 1일부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담당하는 종합인력개발원은 1년 동안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많은 9월 한달 동안 취업행사를 집중 배치해 예비 졸업생들의 취업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전 학년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 행사로 채용상담·설명회, 취업박람회, 단대 별 취업캠프와 진로캠프 등이 이뤄진다. 지난 2일에는 삼성전자·두산그룹 등 5개 대기업에서 법학전문대학원과 공대 등에 취업부스를 마련, 채용상담·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하루동안 취업상담을 받은 학생 수만 100여 명으로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저학년 학생들까지도 채용문의를 하거나 부서 업무를 물어보는 등 열의를 가지고 취업상담에 임해 놀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업상담을 받으러 온 김민갑(전기·03) 씨는 “지방대에 다니다보니 취업정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기업 실무자들과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취업박람회가 9월 한달 동안 개최된다고 하니 취업준비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기분”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주부터는 삼성카드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상시로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8일부터 이틀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화재의 채용상담이 준비돼 있다. 또한 같은 날 법학전문대학원 가인홀에서는 면접에 대한 실전 적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제 2회 큰사람 인터뷰 콘테스트’예선이 열린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용 박람회가 하루종일 펼쳐질 예정이다. 포스코·CJ 등 40여 개의 대기업이 채용상담 부스를 마련해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명사특강, 영어 인터뷰·대기업 모의직무적성검사 문제풀이 특강 등이 이어진다. 또한 이날 박람회 현장에는 화장품 기업 DHC가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메이크업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이력서를 소지한 학생에게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거나, 이력서 사진을 평가하는 ‘얼짱 사진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취업도서 판매전’과 ‘제 2회 큰사람 인터뷰콘테스트’본선, ‘지문 인적성 검사’ 등도 실시된다.

9월 말에는 단대 별 취업캠프와 진로캠프가 진행된다. 18일에는 3∼4학년을 대상으로 단 대별 취업캠프를 실시,  단대 별로 200명씩 총 2천4백 명에게 각 단대의 특성을 살린 취업특강 및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보완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25일에는 1∼2학년생에게 진로를 모색하고 대학생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주기 위한 진로캠프가 열린다. 총 10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1박 2일간 토의·조별활동 등 참여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취업의 달 행사 담당자인 종합인력개발원 최병식 팀장은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쉴 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달 간 알찬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만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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