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법 연구의 허브(hub)’ 선언

지난 3월 개원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지난 6월 첫 학기를 무사히 마쳤다. 지역민의 비상한 관심 속에 문을 연 전북대 로스쿨은 현재 ‘전문성을 갖추고 인류 사회에 봉사하는 법조인 양성’의 기치를 내걸고 공익법무와 민사법무, 형사법무, 기업법무, 국제법무 등 교육과정을 5개 부문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동북아법 로스쿨을 특성화하기 위해 중국법과 중국 경제법, 중국 투자법, 일본 행정법, 동북아 회사법, 동북아 통상론, 국제 협상론 등 17개의 교과목을 신설해 세계화, 국제화(global)와 함께 현지화(local)를 추구하는 글로컬(glocal) 마인드를 갖춘 법조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종인(법대 법학) 로스쿨 원장은 로스쿨 입학 전형 설명회에서 “전북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로스쿨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된 대학으로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전북대 로스쿨이 변호사 시험 합격률 뿐 아니라 동북아법 연구의 허브로, 법전원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전북대 로스쿨은 첫 원서 접수에서 정원 80명에 646명이 지원, 8.1:1의 경쟁률을 보여 지방대 로스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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