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개강맞이 문화제로 활기찬 출발
단대…클린캠퍼스․의료봉사 ‘눈길’

새학기와 함께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들이 건지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했다. 2009년 새롭게 출범한 학생회들은 복지·취업·행사 부문에서 학생들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개강을 맞아 학생회가 준비한 1년 행사 중 눈에 띄는 사업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축제
총학생회는 오는 11일 1학생회관 앞 특설무대에서‘개강맞이 문화제’를 개최한다. 특히 가수‘슈퍼키드’의 공연을 비롯해 ‘가슴을 열어라’,‘소망나무’등 다양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유정(법학·07) 행사기획 팀장은 “학생들이 참여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5월 대동제, 10월 학술문화체육한마당 등 우리학교를 대표하는 굵직굵직한 축제들도 이어진다. 단과대 행사 중에는 법대가 오는 13일 ‘편입·전과 학생을 위한 행사’를 열어 자칫 학과 생활과 멀어질 수 있는 편입·전과 학생들을 배려해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다. 예대는 오는 8월 ‘독도야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예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공연을 계획중이다.

▲취업
총학생회에서는 경쟁력·교양 강연 등을 학기 중에 마련해 진행하고, 오는 8월에는 취업난에 대비해 학생들을 위한 취업캠프를 진행한다. 사회대는 다음달과 오는 6월에 각각 연애학 특강과 메이크업특강을 실시,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범대도 ‘임용고시 대리접수 사업’을 진행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복지
총학생회는 어학원, 운전학원, 렌트카 등 할인사업과 더불어 예비군 훈련 버스를 재도입해 예비군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 할인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험기간에는 심야 버스 운행 및 야식을 나눠줘 학생복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사회대는 연중에 전산실 컴퓨터를 교체할 예정이며, 화장실에 선반, 비데, 온수기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인문대는‘클린캠퍼스’사업을 자체적으로 실시, 학생회가 매일 아침 인문대 주변을 청소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또 에너지가 낭비되는 사례를 학생회에 신고하면 이를 포상하는 포상제를 도입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인문대 조세연(스페인중남미·07) 회장은“에너지를 절약하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주력해 학교사랑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봉사
총학생회는 여름방학 중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오는 4·9·10월에 ‘헌혈의 날’을 정해 헌혈운동을 장려한다. 또한 사범대, 사회대, 인문대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농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매달 농촌 및 소외계층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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