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완공…풍동연구 핵심역할 기대

지난 6일 우리학교 BTL생활관 앞에 국내 최대규모 풍동실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바람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한 실험 등이 이뤄질 풍동실험센터는 지난 2004년 착공해 5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시설 규모 면에서 세계 4위권인 풍동실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상 1층과 2층을 고속과 저속실험으로 나눠 실험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이용이 가능해 실험실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센터 내부에는 지름 2m짜리 회전날개가 장착돼 있는 대형 풍동 1식과 소형 풍동 1식, 자동계측장치, 바람길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풍동실험은 긴 다리나 고층 빌딩의 태풍 안전성, 풍력발전 에너지 효율 평가뿐 아니라 오염물질의 확산 및 전파 등에 관한 연구가 가능하다. 이로써 우리학교가 우리지역의 환경 및 에너지 분야 기술 연구에 핵심 역할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풍동실험센터 이승호 연구원은 “풍동실험센터가 가동되면서 외국에 의존했던 풍동실험을 국내에서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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