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전시…전북예술회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어려운 시대에 올곧은 선비로 살았던 서예가 강암 故 송성용씨의 ‘10주기 추모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강암은 우리나라에서 사군자 중 대나무 그림의 일인자로 꼽히는 서예가로 서예, 사군자로 대한민국 문화훈장 및 허백련 미술상 등을 받았다. 이번 추모전에는 강암의 제자들이 모인 연묵회 회원들이 강암의 한시를 소재로 쓴 68점의 추모서예가 전시된다. 우리학교 정현도(예대․미술) 교수도 조각 부문으로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27일 열린 추모제에서는 「강암 송성용 시문」과 「강암 송성용 행장」 등을 발간한 우리학교 김병기(인문․중어중문) 교수가 강암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추모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암 선생의 예술의 혼과 고귀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