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천안함이 침몰한 날.
무사히 귀환하라는 국민들의 염원은 뒤로한 채
싸늘한 주검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상한 아빠, 듬직한 아들이었던 그들.
젊음과 생명을 바쳐 지킨 자랑스러운 그들 한 명 한 명을
가슴에 묻고 눈물로 떠나보내려 합니다.

“아이고 내 새끼, 엄마 걱정 말고 편안히…”
천안함 46명의 장병들은 5천만 가슴속에 영원히 잠들 것입니다.
희생 장병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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