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봄맞이 캠퍼스 행사 ‘풍성’
구성원들 참여로 행사 및 축제 성황

식목일을 맞아 본부 및 농생대에서 나무 식재와 식목일 행사 등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식목일을 전후해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온 우리학교는 지난 5일 총장과 본부 보직 교수, 교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행사를 가졌다. 중앙도서관 뒤편 유 휴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팝나무 300그루, 왕벚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우리학교는 이번 식재 행사를 통해 건지벌을 자연이 살아 숨쉬는 그린캠퍼스로 탈바꿈시키고 많은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열린 캠퍼스의 면모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농생대 유기농 학생회는 식목일을 맞아 농생대 본관과 3호관 앞에서 ‘식목일의 재구성’이란 제목으로 화분 나눠주기와 벚꽃 이름지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농생대 학생회는 식목일인 4월 5일의 의미를 연관시켜 행사 장소에 장미허브, 로즈마리, 라벤더 화분을 각각 45개를 준비했지만 10분만에 화분이 동나기도 했다. 농생대 진입로인 ‘벚꽃길’에 있는 벚꽃나무의 이름을 공모하는 행사도 가졌다. 박정헌(동물생명·09) 씨는 “식목일의 재구성 행사를 통해 잊혀지고 있는 식목일을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이 됐다”며 “화창한 날씨와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순조롭게 행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농생대 진입로에서 ‘벚꽃제’가 진행됐다. 오전 10시 축제를 알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간 블루마블’과 ‘허벅지 씨름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각 학과들은 자신들의 특성을 살린 체험행사와 폴라로이드 사진, 화분판매 등 각종 놀이마당도 마련했다. 이후 저녁에는 농생대 1호관 앞 특설무대에서 ‘벚꽃 문화제’가 열려 각 학과와 단대 동아리의 열띤 공연이 펼쳐졌다. 농생대 유기농 학생회 김선중(산림자원·05)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비해 타 단대 학생들과 신입생들 참여가 빛을 발했다”며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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