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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대 대로 총학생회의 임기가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태현(식품공학·20) 총학생회장 당선자와 이정찬(정치외교·18)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를 만나 선거와 임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중앙운영위원 인연에서 시작된 러닝메이트두 사람은 올해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농생대 학생회장 그리고 사회대 학생회장으로 처음 만났다. 평소 총학생회 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던 이정찬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올해 중앙감사위원장으로 회칙 개정과 같은 학내 자치 문제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출마에 확신을 얻었다. 러닝메이트로서의 연은 이정찬 부총학생회장
대학
이예령 기자
2023.11.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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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줄 두 개가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생각했다. 아, 드디어 내게도 왔구나. 전 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바로 그것. 2년 남짓 내 주변 모든 사람을 한 번쯤 연락 두절 되게 만들었던 바로 그것. 그래, 바로 코로나-19다. 하루 1천 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코로나 피크 시절에도 비켜갔던 코로나가 내게도 찾아온 것이다.우선 양성이 확실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웬걸, 선별진료소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았고, 나는 65세 고령도, 12세 미만의 영유아
여론
전북대신문
2023.11.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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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라피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기소유예를 받은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들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조각가이자 조형미술 박사인 엄혁용(예술대·미술) 교수다.엄혁용 교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운동과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중 학교에 올라가서 체육 선생님으로부터 축구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받았다. 이와 동시에 당시 그를 눈여겨보던 미술 선생님 또한 그에게 미술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그때는 물감 통
사람
이다현 기자
2023.11.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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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안 걸리네.” “내가 그랬지? 사람 몰리는 시간에 오면 쉽다니까.” 이름 모를 두 사람의 대화가 ㄱ 씨의 귀에 박혔다. 오후 1시, 평화관에 거주 중인 ㄱ 씨는 식사를 위해 직영관으로 향했다. 직영관 입구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기다린 끝에 ㄱ 씨의 차례가 왔고, 지문을 인식하려던 찰나에 두 사람이 빠르게 지나가 배식을 받았다. 한도희(정치외교·23) 씨는 “식비를 내지 않고 몰래 밥을 먹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며 “근로장학생들과 생활관이 더 철저하게 단속했으면 좋겠다”고 불편함을 호
여론
박시현 기자
2023.11.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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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당간당’ 위험한 지쿠터 동승•지적해도 본인들은 ‘당당’•지켜보는 이들은 ‘황당’•저러다가 넘어지지 ‘꽈당’•넘어진 후 가능하겠냐 ‘감당’•건널목지기 왈: 이건 벌 받아도 ‘합당’시현 shshsy0318@jbnu.ac.kr ▲한 아르바이트생의 시간 사용법•첫째, 알바 시간은 게임 하면서 대충 채우기•둘째, 배달 애플리케이션 주문은 가볍게 넘기기•셋째, 월급은 절대 잊지 않고 야무지게 챙기기•넷째, 가게 손해는 본인 일 아니니 나 몰라라~•건널목지기 왈: 설마 양심 없게 돈 받고 일하는 건 아니죠?예령 2.to0@jbnu.ac.
대학
전북대신문
2023.11.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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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래(간호·석사과정), 정슬기(간호·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지난 11월 11일 진행된 ‘2023년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정기학술대회’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이 상은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 업적을 발표하고 해당 업적의 우수성을 인정해 시상한다. 안미래, 정슬기 대학원생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우울, 자살 생각 및 삶의 질 비교’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안미래 씨는 노주희(간호대·간호) 지도교수와 정슬기 대학원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연구
대학
박시현 기자
2023.11.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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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이색 문화행사, ‘축제, 아프리카? 아프리카!’가 지난 9월 19일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됐다.아프리카와의 활발한 문화 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문화행사에는 주한 모로코 대사관과 주한 르완다 대사관이 함께했으며 우리 학교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들과 지역민들 2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행사는 지난 9월 8일 모로코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묵념에 이어 서아프리카 예술 공연 단체, ‘릴리’의 아프리카 전통춤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1부는 모로코와 르완다의 문화 자료 전시가
전북대국립대학육성사업
전북대신문
2023.1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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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계 아시아 특수언어 캠프 참가자를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국립대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2024년 1월 15일부터 1월 26일까지 전북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북대학교에서는 베트남어, 태국아,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아랍어, 이탈리어어 초급반 캠프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는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중급반 캠프가 열린다. 아시아 특수언어를 처음 배우는 참가자는 전북대학교에서 초급반, 2023 하계 언어캠프를 이수한 참가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전북대국립대학육성사업
전북대신문
2023.11.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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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2023년 ‘전북대-부산외대 하계 특수외국어 언어캠프’가 6월 26일부터 2주간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성공리에 진행됐다. 특수외국어란 국가 간 관계 등에서 중요도가 높아진 국가의 언어임에도 접할 기회가 적어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언어로, 특히 호남권에는 동남아 관련 교육 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전북대와 부산외대는 이러한 언어 교육을 위해 2019년 여름부터 의기투합했다. 현재 총 8회 진행된 아시아 특수언어 캠프는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2주간 진행되며 현재까지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연구
전북대국립대학육성사업
전북대신문
2023.11.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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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NU was finally selected as the "Glocal University 30 Project" promoted by the government to lead the university reform.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the Glocal University 30 project committee conducted an in-depth evaluation and final deliberation on fifteen universities nationwide selected as pre
On Campus
JBNUGLOBE
2023.11.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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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오후 7시에 진행된 2024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선거 개표 결과 글융대 ‘대로’ 선본의 투표율이 49.91%로 과반을 넘지 않았다. 이 경우 세칙에 따라 연장투표를 진행해야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는 이에 관해 논의 중이라 밝혔다.전북대학교 선거시행세칙 제37조에 따르면 투표율이 50%가 넘지 않으면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투표를 실시한다고 명시돼있다. 연장투표를 실시할 시, 재적인원에 4학년을 포함하지 않는다.학생 자치기구 선거가 끝난 후 이주성(중어중문·18) 중선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
대학
전북대신문
2023.11.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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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선거 결과 총학생회에 기호 1번 ‘대로’ 선본이 당선됐다. 선거에 참여한 총 투표자는 1만 2006명(71.65%)이었으며 총학생회 '대로' 선본은 49.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단일후보로 출마한 총동아리연합회는 ‘명[明]’ 선본이 찬성 득표율 78.00%로 당선됐다.농생대와 상대는 두 선본이 경합을 벌여 선거 기간 화제를 보았다. 농생대는 투표자 가운데 50.57%의 지지를 얻은 기호 2번 ‘HIGH’ 선본이 당선의 기쁨을 얻었다. 상대는 45.97%의 득표율을 기록한 기호 1번 ‘이음’ 선본이 20
대학
이영재 기자
2023.11.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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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대학생 국제개발협력포럼 청중 모집•모집대상: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자•포럼일시: 11월 17일 13시•포럼장소: 진수당 2층 바오로홀•참가신청: 행사 당일 현장 접수▲해외취업 설명회 참여자 모집•운영대상:우리 학교 학생 80명•신청기간: 11월 17일까지•운영일시: 11월 21일 10시•지원방법: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 접수•문의: ☎)270-4518▲2023 전대 릴레이 3차 명사 특강•초청강사: 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특강일시: 11월 20일 오후 4시•특강주제: The future of Energy Market•
대학
전북대신문
2023.11.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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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57호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다층적인 교내외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학교와 학과 차원에서 진행한 사업 성과와 연구소식, 학생자치 이슈와 학교생활에 관한 기사까지, 많은 부분에서 볼거리가 있었다. 넓은 범위의 주제 선정을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기사를 골라 읽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1면은 대학의 연구개발비 감축에 관한 기사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기사는 많은 이들의 인터뷰로 구성돼, 해 당 정책이 대학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대학 교수와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의 현장감을
여론
전북대신문
2023.11.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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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느덧 달력 두 장만을 남겨놓고 있다. 스무 살이 된다는 것에 설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스물보다 스물하나에 가까워졌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스스로 자랑스러운 일들도 있지만 아쉽고 후회되는 일도 있다. 한 곳에만 집중하다 보니 미처 다른 곳을 보지 못했고 누군가를 실망하게 하기도 했다.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점차 변해 가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사는 곳부터 생활 방식, 노는 것, 먹는 것 등 대학에 오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새로운 무엇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나로써는 오로지 적응에만 힘썼다.
여론
전북대신문
2023.1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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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이야기를 담아내더라도 새로운 글 쓰기가 필요할 때가 있고, 그 새로운 글쓰기는 새로운 형식에 담긴다. 담긴 이야기는 형식에 의해 새롭게 변한다.조르주 페렉은 그런 글쓰기를 하는 작가다. 그가 쓴 『사물들』도 그런 새로운 형식에 내용을 담기 위한 작업이다. 사회학적 글쓰기라고 명명되지만, 그건 이번 글쓰기에 한 정된다. 그는 다음 글쓰기는 다른 형식으로 글을 쓴다. 자서전적 글쓰기, 로마네스크적 글쓰기, 유희적 글쓰기, 작가는 끝없이 형식을 바꿔가면서 그 안에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작가가 『사물들』을 사회학적 글쓰기에 이야기
문화
전북대신문
2023.11.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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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합은 여러 개의 합을 층지게 포개어 한조로 만든 그릇이다. 반찬을 담는 뚜껑이 있는 그릇이라 해 찬합이라 불렀다. 보통 둥글거나 네모난 형태로 만들었는데 구조상 찬합 안에 칸을 막아 여러 가지 음식을 담을 수 있게 된 것과 똑같은 합을 여러 개 포개어 한 벌로 쓸 수 있게 된 것이 있다. 합을 3~5층으로 차곡차곡 올려놓고 이것을 다시 나무로 된 궤에 넣어서 운반이나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거나, 서랍 몇 개를 포개어 바로 들 수 있게 했다. 목재로 만든 목합이 대부분이고 이밖에 사기로 만든 것, 대나무나 등나무 줄기를 쪼개어 엮어
문화
전북대신문
2023.1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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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영화의 도시이다. 잘 알다시피 전주에서는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아리랑’(1954)이 제작됐고, 전주 극장가는 2000년 지금과 같은 대기업 멀티 플렉스 영화관이 개관하기 전까지 서울과 비견할 만한 대형 스크린과 최신영사기를 갖춘 곳으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영화극장 골목이었다.그러나 초창기 전주는 극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거나 주목할 만한 영화의 도시는 아니었다. 전주 최초의 극장은 지난 1925년 일제강점기에 개관한 ‘제국관(帝國館, 해방 이후 전라북도도립극장으로, 1957년부터는 ‘
문화
전북대신문
2023.1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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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소통에 있어 상대와 생각하는 바가 다를 때, ‘온도 차가 있다’라는 표현을 쓴다. 신문 정치면 사회면에서 양자 간 정책적 의견 교환이나 협의 과정에서 어긋남을 표현 할 때도 자주 다루는 타이틀이다. 정상 ‘온도’를 유지하는 것, 혹은 대상 또는 상대가 있을 때 서로 같은 온도를 느끼는 것 은, 중의적 의미는 물론 협의 광의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그렇다면 이제 ‘당신과 나의 온도’를 되돌아볼 때이다. 지 금부터다. 지금 머릿속에 ‘나의 당신이 누구?’ 혹은 개인에 따라 임의의 특정인을 ‘당신’이라는 위치에 놓아 볼
여론
전북대신문
2023.1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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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이라 형사처분 안 받아요.” 최근 한 폭행 사건에서 가해학생이 피해자 부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다. 천안 여중생 집단 폭행은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인 두 여학생을 또래 30여명이 폭행하고 속옷만 입힌 채 촬영 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학생 대부분이 촉법 소년이라 가혹하고 잔인한 폭행에도 보호 처분으로 끝났다. 폭행 이후 가해자 학생들은 반성은 하지 않고 SNS에 자신 들의 보호처분을 자랑하듯 올렸다.촉법 소년법은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청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책임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소
여론
원소정 기자
2023.11.15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