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종료…3년 째 방치된 시설
사용자와 관리자 소통 원활해야
체계적 관리·효율적 사용 절실

▲ 실험 중단 후 관리가 안되고 있는 실습장들

농업생명과학대학(이하 농생대)에 속해 있는 실험·실습장 비닐하우스가 비닐이 찢겨 나가거나 식물이 썩어 악취가 나는 등 시설물 관리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농생대의 실험·실습장은 농생대의 부속기관인 부속농장과 학술림에서 관리하고 있다. 부속농장과 학술림은 산림토양보존, 채소학, 재배학 등의 실습과 교수 및 대학원생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학교 북문 근처에 위치한 부속농장은 학내에 온실 10동과 비닐하우스 36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술림의 경우 농생대 본관 뒤편에 있는 온실 2동과 비닐하우스 3동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북문 근처의 비닐하우스는 3년 전 비닐하우스 내 실험이 중단되자 찢겨진농업생명과학대학(이하 농생대)에 속해 있는 실험·실습장 비닐하우스가 비닐이 찢겨 나가거나 사용 후 뒤처리 미흡 등 시설물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농생대의 실험·실습장은 농생대의 부속기관인 부속농장과 학술림에서 관리하고 있다. 부속농장과 학술림은 산림토양보존, 채소학, 재배학 등의 실습과 교수 및 대학원생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학교 북문 근처에 위치한 부속농장은 학내에 온실 10동과 비닐하우스 36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술림의 경우 농생대 본관 뒤편에 있는 온실 2동과 비닐하우스 3동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북문 근처의 비닐하우스는 3년 전 비닐하우스 내 실험이 중단되자 찢겨진 비닐이 걷힌 채 철골만 남아 방치되고 있다. 부속농장 김진철 씨는 “비닐하우스의 비닐은 평균 사용 연수가 2∼3년밖에 되지 않는 데다 태풍이나 눈 등의 자연재해로 그만큼도 사용하지 못할 때가 있다”며 “큰 규모의 비닐하우스의 경우 비닐 교체 비용이 200∼300만원 정도 들어 예산 상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속농장은 학내 이외에도 완주군 이서면과 김제시 백구면에, 학술림의 경우 덕진동, 금암동 등의 덕진사업구와 변산지역의 변산사업구 등 실험·실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5명의 직원이 우리학교 실습장을 포함해 모든 지역의 실습장까지 관리하고 있어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여름철 잡초관리를 위해 일용직 노동자들을 기용하지만 이 조차 지원자가 없어 운영이 힘든 상황. 김 씨는 “노동자들은 다른 부속기관의 일보다 흙을 묻혀 가며 일을 해야 하는 부속농장의 일을 꺼린다”고 전했다.

비닐하우스는 보통 교수들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실험용으로 이용하지만 사용신청 기간보다 실험이 일찍 종료된 경우 이 같은 사실이 부속농장으로 제 때 보고되지 않고 있어 관리자들이 애를 태운다. 비닐하우스가 사용자 없이 방치되고 있음에도 실험 중인 비닐하우스로 오인하여 관리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물론 농지에 관한 일반인들의 오해도 있다. 고정애(농생대·원예) 교수는 “휴경 중인 농지를 방치되고 있는 농지로 생각하고 관리가 소홀하다고 항의하는 구성원들이 있다”며 “일반 공장의 가동력을 기준으로 농지를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이용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비닐하우스의 시설 보수는 예산이 부족해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이용되고 있는 비닐하우스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이용자와 관리자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철저한 유지·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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