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자 체계적인 관리 기대

지난 2일 전북대병원에서 장기기증자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전북대병원은 장기기증자에게 기증절차를 소개해주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제도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간이식 수술 45차례, 신장이식 수술 290차례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 기준 31명이 장기이식 수술을 받아 지역병원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술 실적을 유지해왔다.
센터 개소를 통해 전북대병원은 각막·신장 중심의 장기이식 수술에서 벗어나 심장·췌장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장기이식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각막이식·간장이식팀 등으로 나뉘어 장기이식관련 정책 수립 및 정보수집, 장기이식에 필요한 검사 등 보다 구체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백환(의대·간담췌이식) 장기이식센터장은 “센터가 갖춰졌으니 기증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절차를 정비해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고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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