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23일 11시 삼성문화회관에서…3천227명
의전원…첫 석사학위 수여자 100명 배출
서 총장 “원대한 꿈 위해 최선 다하길”

올해 첫 의전원 석사학위자 배출, 35년만의 학사학위 수여 등의 관심을 집중시킨 200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오늘(22일) 11시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총 3천277명의 건지인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61회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은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역대 총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김희수 총동창회장, 신대균 기성회장, 최규호 교육감 등의 초청 인사들과 각 단대 학장을 포함한 교내 인사들의 축하 속에 치러진다.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졸업식사, 내빈축사, 상장 및 상품 수여, 졸업증서·학위기 수여 순으로 진행되며 총장상 송원용(기계공학·10년졸) 씨 외 91명, 공로상 김현우(반도체과학기술·10년졸), 동창회장상 민수진(식품영양·10년졸), 기성회장상 김명호(전자정보·10년졸) 씨를 포함한 총 95명이 상을 받게 된다.
학군단대대장으로 활동해 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김현우 씨는 “오늘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인재로 거듭나 국가를 위해 군인본연의 자세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거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세계 역사의 무대에 나서는 것이 바로 오늘”이라며 “눈앞의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고 원대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졸업식사 2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1975년도에 입학한 김병태(화학·10년졸) 씨가 약 35년 만에 졸업증서를 받게 돼 이목을 끌었다. 김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지속할 수 없어 포기했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늘 학업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늦은 나이에 졸업증서를 받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19명, 석사 503명, 학사 2천655명 등 총 3천277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 중 307명의 학생이 복수전공을 취득했다.
박사학위 수여자 119명은 공학박사 29명, 농학박사 5명, 법학박사 1명, 교육학박사 8명, 체육학박사 1명, 행정학박사 2명, 경영학박사 5명, 경제학박사 2명, 수의학박사 9명, 의학박사 15명, 문학박사 9명, 이학박사 12명, 치의학박사 12명, 철학박사 1명, 간호학박사 1명, 언론학박사 1명, 사회복지학사 2명이며 4명은 올 해 첫 수여자가 배출된 수의학 통합과정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별 석사학위 취득자는 일반대학원 297명, 경영대학원 6명, 교육대학원 37명, 행정대학원 7명, 환경대학원 1명, 산업기술대학원 14명, 법무대학원 3명, 의전원 100명, 치전원 38명, 으로 총 503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1명 늘어난 수치며 의전원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석사학위 취득자를 배출했다.
단대 별 학사학위 수여자는 간호대 48명, 공대 805명, 농대 267명, 법대 84명, 사범대 132명, 사회대 196명, 상대 331명, 생활대 77명, 수의대 44명, 예술대 127명, 의대 13명, 인문대 298명, 자연대 232명, 평생교육원 1명으로 총 2천655명이다.
한편, 주차관리과에서는 원활한 교통정리를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고미라 기자
gmr@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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