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지역 인재육성의 교두보
2012년에는 최첨단 BIC 도서관 완공

대학의 지식창고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도서관. 전북대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대 중앙도서관은 110만여 권의 책과 1만 6천여 건의 비도서 및 여러 종류의 국내·외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회도서관을 비롯해서 국내외 유수 대학도서관 및 연구소와 학술정보교류 협정을 통해 학술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온라인 상에서 어학관련 및 컴퓨터에 관한 최고의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이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예산을 투자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도서관 서비스이용을 원하는 지역민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도서관 회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치금 10만원과 입금증명서,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2년 동안 2주간 5권의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전통적인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기반 디지털 지식정보센터인 BIC(book and Information Center) 도서관을 신축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 약 1만8천㎥의 규모로 오는 2012년 완공될 BIC 도서관에는 총 300만여 권의 도서자료, 100만여 점의 비도서, 기타 자료를 갖추게 된다. 또 각 층에 그룹세미나실과 개인학습실을 설치해 우리 지역의 지식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012년 완공될 예정인 BIC도서관의 조감도


박물관에서 과거 통해 미래 조망한다
지역 대표 문화교육공간 자리 매김

지역 대표 문화교육공간 자리 매김

우리나라 대학박물관 중 가장 많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전북대 박물관은 1961년 개원해 3만여 점의 유물과 고문서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특별전시회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내 문화교육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록과 인간’이라는 주제의 제3기 박물관대학을 개설했다. 이 행사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간이 남겨놓은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수강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전북대 박물관은 오는 2010년 전국 대학박물관 중에서도 압도적인 위용과 규모를 자랑하는 신축 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박물관 서쪽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신축 박물관은 현재 박물관보다 5배 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기록문화실, 고고문화실, 야외전시실 등 8개의 전시공간과 수장고, 유물복원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신축 박물관은 개관 특별전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전시와 특별전시회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 박물관 이종철 학예사는 “신축박물관이 들어섬으로써 지역민들이 수월하게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열리게 되는 신축 박물관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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