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복지·문화 분야서 주요 공약 내세워
학생회비사용내역 공개 등 새로운 공약 눈길

2010학년도를 이끌어 나갈 학생회 후보가 지난 11일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단대별 당선자들의 공약을 정리해 보았다.
▲공대 학생회 정우진(전자재료·04), 한승희(전자공학·08)
5천명의 공대 학우들의 목소리를 내줄 ‘오랜친구 공대 학생회’는 자격증 응시료를 대신 납부해 주는 사업을 실시하며, 학우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무료 토익 시험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대 매점 영업시간을 확대하고 공대 여학생들을 위한 호신술학원 할인, 호신용품 배포 등 학우들의 요구에 발 맞추려 노력한다.
▲농생대 학생회 임현진(식품공학·07), 정용기(원예·04)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유기농 농생대 학생회’는 교육여건 개선은 물론 자전거, 줄넘기, 배드민턴 등의 대여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농생대 특성에 맞게 실험복을 빌려주는 사업을 실시하며 남학생 휴게실 활성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더불어 내년 2학기에는 농생대 전체엠티를 추진해 학생들이 친목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법대 학생회 김태지(법학·08), 정재훈(법학·03)
학우들의 소원을 들어줄 ‘지니 법대 학생회’는 학생회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학생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법대 학생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여학생 휴게실 개방시간을 연장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힘쓴다. 또한 스터디 공간을 확보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회대 학생회 이란희(정외·07), 차성윤(정외·09)
사회대 학우들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줄 ‘오랜친구 사회대 학생회’는 사회대 도서실 공기 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스터디, 조모임 등 학생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 대여를 실시하며 학장님과의 대화를 추진해 학생과 교수간의 소통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상대 학생회 배주호(무역·06), 박혜지(경영·08)
진심·소통·변화를 지향하는 ‘오랜친구 상대 학생회’는 학생들의 취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개별상담 및 취업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취업특강과 모의면접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선배들이 추천하는 좋은 수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대 학생회 손혜림(아동·08), 최유정(주거환경·08)
‘Run & Run 생활대 학생회’는 학우들을 위한 각종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휴게실에 방석, 담요를 비치하고 소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 중에 있다. 또한 핸드폰 충전 및 택배 대리 수령사업을 펼치며, 학생회비사용내역을 두 달에 한번 씩 학생들에게 공개한다는 공약을 내세워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한 각오를 내비쳤다.
▲수의대 학생회 이승환(수의대·05), 오승국(수의대·07)
‘실천하는 수의대 학생회’는  깨끗한 환경의 수의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지저분한 실험실과 먼지가 싸여있는 실험기구, 비좁은 복도와 화장실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며 많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의제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수의대가 익산캠퍼스로 이전하는 사안에 대한 상황 전달과 협의를 위한 기관을 구성한다.
▲예술대 학생회 김종명(미술·04), 이슬기(한국음악·07)
예대 학우들을 위해 환경개선을 실천하는 ‘행동령 예술대 학생회’는 장기적인 공약과 단기적인 공약을 나눠 효율적으로 예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미술관 환경을 개선하고 예대 본관에 샤워장을 설치할 것을 약속했으며 단기적으로는 각 학과별 행사를 통합하고 예대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인문대 학생회 홍성호(사학·03), 김두선(영어영문·07)
‘리본 인문대 학생회’는 다방면에서 학생들을 위한 사업을 준비중이다. 여학생 휴게실을 확보하고 무선인터넷 이용가능지역을 확대 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추천한 영화를 상영하는 인문 시네마 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1호관 1층 복도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인문대 소운동장을 개선할 예정이다.
▲자연대 학생회 황희석(물리·03), 하상화(지구환경·07)
‘공감 100% 자연대 학생회’는 학생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복사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벤치 등 자연대 주변 휴식공간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학우들의 활기찬 문화생활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자연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환생대 학생회 김선민(환경자원·08), 이철권(바이오식품공학·09)
학생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는 ‘리본 환생대 학생회’는 작은 공약부터 성실히 이행 할 예정이다. 캠퍼스 내에 무선 인터넷을 설치하고 게시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귀가길 안전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하고 여러 가지 물품 대여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간호대는 공약 없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사범대는 후보자가 없는 관계로 내년 3월까지 선거가 미뤄졌다.
▲간호대 학생회 강보미(간호·08), 김가람(간호·09)

저작권자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