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모집요강 발표…12월 18일 접수 시작

전북대가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전북대와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를 모집한다. <5면 모집인원 총괄표 참조>
총 2,187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모집하며, 각각 정원 외 모집인원을 포함해 1,064명, 1,123명을 모집한다. 이는 수시모집 정원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203명 줄어든 수치다.
단대 별 정시모집인원은 간호대 60명, 공대 671명, 농생대 232명, 사범대 118명, 사회대 123명, 상대 223명, 생활대 59명, 예술대 108명, 인문대 230명, 자연대 234명, 환생대 99명으로 간호대와 사범대를 제외한 모든 단대의 모집인원이 줄었다. 자율전공학부의 경우에는 입학사정관제의 첫 도입으로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제외한 30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등록 결과 입학정원 내 미충원 인원은 정시 ‘가’군과 ‘나’군에 이월해 선발하며, 입학정원 외 모집인원은 정시 ‘나’군의 해당 전형에서 선발한다. 이로 인해 변경된 모집인원은 추후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www.enter.jbnu.ac.kr)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2010학년도 정시모집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학생부 성적은 9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의 경우,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을 100%로 반영하며 ‘나’군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을 반절씩 적용한다.
올해 처음 실시한 입학사정관제의 경우 지난 13일 1단계 합격자 543명을 발표했으며 오는 28일 면접을 앞두고 있다.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는 227명 정원에 725명이 지원해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사정관제 중 ‘큰사람 전형’에 해당하는 자율전공학부는 20명을 선발하며 합격자들에게는 장학금·어학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자율전공학부는 지난해 신설된 학과로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모집단위다.
지난해 대비 올해 정시모집은 모집 단위 변경으로 입학정원에 변동이 생겼다. 공대는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를 건축공학과로 통합해 54명을 선발하며 응용시스템공학부는 산업전기공학전공과 전자통신공학전공을 통합해 IT응용시스템공학과로 41명을 모집한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은 컴퓨터공학부와 IT정보공학부 컴퓨터시스템공학전공으로 나눠 각각 40명, 30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공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응용시스템공학부, 농생대 동물자원과학부·생물환경학과, 인문대 불어불문학과 등의 명칭이 변경되면서 입학정원인원이 조정됐다.
지난 9월 마감한 수시 모집 결과, 2,333명 모집에 1만1,317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1대 1보다 오른 수치로 전북대가 매년 ‘찾아가는 입시홍보’를 펼쳐왔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시모집 지원자들은 오는 25일 면접을 치르며 다음달 11일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시모집은 다음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진행하며, 내년 1월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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