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험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효과적
직장생활에서 배운 책임감, 취업 준비 도움

1학년 때부터 많은 사회경험을 해보는 것이 인턴 지원에 필요한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권미람(무역·09년 졸) 동문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SK네트웍스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 현재 SK 공채를 준비하고 있는 권씨는 기업 채용 동향을 비롯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일주일간의 연수를 인턴 생활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재학 시절 그녀는 학점 관리는 물론 외교통상부가 주최한 ‘대학생을 위한 외교통상부 캠프’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도 놓치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활동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고.
엑셀을 활용한 전산 업무를 주로 담당했던 권씨는 관련 자격증이 있었음에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해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경험하기도 했다. 또한 인턴 생활을 하며 아르바이트와는 또 다른 책임감 속에서 조직생활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는 아르바이트와 달리 인턴은 회사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달간의 짧은 인턴 생활이었음에도 타 회사와의 새로운 사업 체결을 맡겨준 상사 덕분에 정식 직원이 된 기분이었다는 권씨. 인턴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권씨는 “풍부한 경험을 통해 남들과 다른 차별화 된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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