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지원하는 SAF․국비유학생 등
GLP프로그램으로 기초 어학능력 탄탄히

지난 17일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국제교류부가 주최하는 학생 해외파견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SAF 프로그램과 국비유학생, 우리학교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 교외 프로그램
SAF 프로그램은 영어권 6개국에 위치한 70여 개 대학에서 현지 학부과정을 공부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교환학생 제도다. 선발 학생들은 정규 학기 시작 전 집중 영어 프로그램(ESL/EFL)으로 어학 능력을 쌓고, 입학 후 학기 프로그램과 학년 프로그램을 교육받게 된다.
지원요건은 대학별로 토플․아이엘츠 등 국제영어인증시험의 일정점수를 요구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SAF 홈페이지(http://www.studyabroadfoundation.org/korea/)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2009-2010 SFA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우리학교 국제교류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가지원 프로그램에는 해당 외국정부가 지원하는 외국정부 초청 장학생과 한국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비장학생이 있다. 지원은 평균 성적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인 자로 연령제한은 없다. 국립국제교육원 안정현 장학사는 “2010년부터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해외유학을 갈 수 있도록 전체 선발인원 중 저소득층 자녀를 20% 한도 내에서 별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비유학생 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전공 논술필기시험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전형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3등급 이상)과 국제공인어학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 교내 프로그램
교내 글로벌 프로그램에는 글로벌리더프로젝트(이하 GLP),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교비유학생, 국제교류부 자원봉사단, International Buddy 등이 있다. 이중 GLP는 영어․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매년 4․10월에 선발이 실시되며, 학부성적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잔여학기가 1학기 이상 남은 학생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교환학생의 경우 현지 대학의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언어로 수학이 가능할 정도의 외국어 실력이 필수다. 파견 학생에게는 대학 등록금(일부대학 할인 특히 영어권 대학), 국가별 지정 장학금(미국 500만원, 유럽 170만원, 중국․대만․일본 60만원) 등이 지원된다. 이수 가능 학점은 GLP의 경우 일반선택 18학점을, 교환학생은 우리학교 학제에 따라 최고 24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학교에서 1/2이상의 졸업학점을 취득한 뒤 해외 자매결연 대학에서 일정기간 수학함으로써 양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제가 있다.
이밖에 석․박사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에게 재정 지원을 하는 교비유학생, 해외 학술교류 협정대학에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언어연수단 등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 있으며, 외국인과 한국인 학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인 International Buddy, 국제교류부 자원봉사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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