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황성택 목사 기념관’ 모태로
2007년 BTL 첫 삽, 종합복지시설 지향

우리학교 생활관은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명실상부한 건지인들의 쉼터로 자리 매김해 왔다. 또한 재학생뿐만 아니라 약 20개 나라의 외국 유학생, 객원교수, 연구원 등이 면학과 학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활관은 ‘면학·보은·화목’의 관훈 아래 1965년 6월 8일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황성택 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준공한 ‘황성택 목사 기념관’을 ‘전북대학교 기숙사’로 명명하면서부터 출발했다. 이후 1984년 ‘학생 기숙사’라는 명칭으로 기숙사 1호관을 새롭게 신축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전북대학교 학생 기숙사 규정’을 제정했다.

1986년, 1988년에는 기숙사 2호관과 3호관이 각각 준공됨으로써 기숙사의 규모를 늘려갔다. 이에 따라 노후한 황성택 목사 기념관이 폐관됐고, 그 뒤 1991년 3월 1일에는 제 4호관과 유연관(고시관)을 신축·개관하기에 이르렀다.

1996년 9월에는 연면적 3,468㎡의 기숙사 관리동이 지어져 500명의 인원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온수 및 난방을 공급하는 중앙 집중식 보일러실, 행정실 등이 문을 열어 학생들의 복지를 향상시켰다. 그 후 1999년에는 식당이 있던 건물을 레포츠센터 동으로 개조해 입주 학생들의 건강 또한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2000년 2월에는 5호관이 개관돼 총 1천 416명의 규모로 수용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2년 뒤인 2004년에는 기숙사의 명칭을 ‘전북대학교 생활관’으로 변경하고 국제화·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생활관으로 그 위상을 높이기 시작했다.

임대형 민자사업의 붐을 타고 최첨단 기숙사를 개관하는 대학들이 늘어나면서 우리학교도 지난해 구관인 1·2호관과 유연관, 레포츠센터 등을 철거하고 BTL생활관 착공을 시작했다. 올해 BTL생활관이 1차로 문을 열었고, 현재 추가로 96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제2차 BTL생활관을 건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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