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일본 등 총 10개 대학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 100대 대학’진입이라는 목표를 내건 전북대는 1962년 6월 대만 국립충싱대학과 해외학술교류를 체결한 이래, 총 32개국 202개 대학과 교류를 맺고 있다. 올해도 대만·사우디아라비아·일본·중국 등 8개국 10개 대학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학술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1월 대만 국립가오슝대학과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등록금 면제를 원칙으로 4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6개월 과정의 유학과정도 실시하기로 했다.

3월에는 전북대 서거석 총장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킹압둘아지즈 왕립대학, 왕립 나즈란대학교 등 주요 왕립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각 대학들은 나노 분야에 있어 세계적 연구 수준을 자랑하는 전북대와 공동 연구를 펼치기로 약속했다.

또한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증진을 목표로 일본의 명문 메이지대학과도 학술교류를 체결, 매년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명 내외의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대 소속기관인 언어교육원이 산동대·정주대 등 중국 명문대학들과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앞으로 언어교육원은 입학을 희망하는 산동대·정주대 학생을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한 뒤, 6개월 간 현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전북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10대 대학’진입을 목표로 하는 전북대는 이미 학술교류를 체결한 고려대를 비롯 국내 타 대학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전북대는 서울 사이버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군 복무 중이거나 졸업 전 취업한 학생들이 사이버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점교류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