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낮추고 납부 방법 편리하게

전북대가 주요 지역 거점대 가운데 최저 수준에 속하는 등록금과 국내 유일의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를 실시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09학년도 등록금 일람표에 따르면 전북대의 평균 등록금은 428만원으로 주요 10개 거점대 중 세 번째로 낮다. 또한 도내 4년제 대학 연간 평균 등록금이 597만4천원인데 비해 전북대는 이의 60% 수준에 머물러 등록금이 가장 적은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러나 낮은 등록금에 따른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발전기금 및 정부 지원 사업 유치로 학생 서비스는 탁월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대는 학생들이 재정문제로 학업에 방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등록금 납부 방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학기 2차에 걸친 분할 납부를 3차까지 확대, 가사 곤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 한편 학생들의 등록금 납부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납부방법을 전북은행 비자카드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카드 납부 방법은 수수료 부담 문제로 인해 타 대학에서는 도입하지 못하고 있으나 전북대는 최초로 카드 납부를 시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수업연한 초과자가 10학점 미만의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등록금 전액을 납부하는 불이익이 없도록 학점별로 차등납부를 실시, 등록금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재무과 김경임 팀장은 “학업의사가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수납방법을 적극 활용하면 등록금 납부에 큰 문제가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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