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원 국가 지원금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
장학금 증가․학습 환경 조성 등 복지 개선
교육인증․취업캠프 등 취업률 강화에 주력


전북대는 지난 5월부터 대학 교육을 내실화하고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빈치 프로젝트 21’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다재다능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재능과 정신을 본받아 본교생들을 창조적 인재로 키우기 위한 야심찬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전북대는 기존의 지원사업들을 통합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종합인재양성 프로젝트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50억 7,800만 원의 국가 지원금이 투입되며 △ 학생장학금 지급률 증대 △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 다빈치 프로그램 2009 △ 학업집중도 TDM △ 교육인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북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함에 따라 장학금 지급률을 높이는 한편 교육환경개선 만족도 목표치를 기존 50%에서 75%로 높이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자기개발을 위한 장학금 확대지원
장학금 지원사업은 학업성취에 대한 사후 보상적, 무조건적 지급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장학금을 활용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학금은 자기향상 장학금․경력개발장학금․성적우수 장학금․저소득층장학금으로 나뉘며 국가 지원금과 교내․교외 장학금을 합쳐 총 200억여 원의 장학금을 약 14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자기향상장학금은 1학기 성적과 2학기 성적을 비교해 기존보다 점수가 올랐거나 토익 등의 어학시험에서 취득한 점수가 일정점수 이상 향상했을 경우 지급된다. 경력향상장학금은 전북대가 실시하는 ‘큰사람프로젝트’의 경력벨트를 취득하거나 포인트가 높은 학생에게 주어진다.

◇ 진로캠프


▲ 취업관련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률 상승
총 8천여 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단과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각종 프로그램과 진로․취업캠프, 해외인턴지원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단과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언론 고시반 운영, 회계 특강 지원사업, 관련분야 기업체 인턴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캠프와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캠프가 실시되며,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리더십 캠프도 개최된다. 더불어 채용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면접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첨단 영상장비가 구축된다.
한편, 학생들의 어학시험 및 자격증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전북대는 전공 및 국제 자격증과 각종 어학시험의 응시료를 2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인턴에 참가하는 학생 40명에게는 3백만 원 내외의 경비를 지원해 다양한 해외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 시설 리모델링으로 최상의 학습환경 제공
TDM(Top-Down Method)은 ‘학교(Top)가 바뀌면 학생(Down)또한 변화한다’는 의미로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해 좋은 여건 속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대는 총 9억 원이 투자되는 TDM 사업을 통해 이번 여름방학에 합동강당 리모델링․예대본관 방음시설 설치․예체능관 보수공사․인문대 세미나실 리모델링 등 시설공간을 리모델링함으로써 학업분위기를 개선할 계획이다. 

◇ 책벌레기르기 프로그램 튜터 특강

▲ 소모임 지원으로 교수․학습능력 UP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다빈치 프로그램 2009’는 다산 정약용을 모델로 삼아 많이 읽고 많이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다산 프로그램’을 통해 다독․다습․기초교육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기르기 위한 ‘다독 : 책벌레 기르기 프로그램’은 4개월 간 센터에서 선정한 책을 읽고 매주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다습 : 차세대 전문가 기르기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터디 그룹을 지원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기초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글쓰기, 수학, 물리, 화학 수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수․학생단위의 스터디 모임에서 얻은 학습내용을 학습콘텐츠화(동영상, 플래쉬, HTML 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또한 ‘교수법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들이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된 새로운 교육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임교원 또는 강사로 팀을 구성해 전공분야와 영어강의에 대한 교육방법을 개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례발표 등을 통해 개발된 교수법이 전체 교원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공학교육인증 방문 평가단


▲ 실전 능력을 갖춘 졸업생 배출
전북대는 학생들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능력을 키워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공분야별로  ‘교육인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과대학의 경우, 지난해 11개 공학교육 프로그램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실시하는 공학교육예비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대는 내년에 있을 차기 인증평가를 위한 재정지원과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학교육인증에 발맞춰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전능력을 키우기 위한 창의적 공학설계(Capstone Design) 교과목도 운영․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 설계실을 리모델링하고, 교수법 세미나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적 설계 능력을 길러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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