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시장 활성화 및 고용 확대

전북대병원이 지난 11일 우리지역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전북대병원이 지난해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의료기기 임상실험을 진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총 75억원의 지원금을 앞으로 5년 간 지원 받을 예정인 이 센터는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전북대병원암센터 5층에 설립된다. 또한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목적으로 예수병원, 조선대병원과 치과·뇌질환 전문치료기기 연구 등 각종 연구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의료기기 임상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돼 온 식품·의약품임상시험센터와 더불어 신약, 의료기기,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을 촉진할 전망이다. 또한 전북대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실시할 의공학자, 전담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의 고용확대와 임상시험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병원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박종관(의전원·비뇨기과) 교수는 “이번 센터유치로 국산의료기기개발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의료기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지역사회의 의료·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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