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예측 한계…의도치 않은 실수

[※이 글은 지난 1309호에서 한 학생이 기고한 ‘남은 음식 배식, 눈 가리고 아웅’에 대한 학생식당 측의 입장과 의견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정확한 식수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식당을 운영하다보면 식재료가 부족하여 대체메뉴를 조리하거나, 너무 많아서 버려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 중 음식이 남을 경우에는 위생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경우에 한해서 추가 조리·재가열 후 저녁 때 기존메뉴에 더해 추가로 제공하곤 했습니다.

이는 물론 학생들의 건강에 누를 끼치거나 해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식사의 양적인 부분을 좀 더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진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는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구성원의 안전한 식사제공을 위해서 모든 메뉴는 정해진 식사시간에만 제공 및 소진할 것을 약속하며, 다시는 지난번과 같은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뛰어난 맛과 영양·위생적인 급식·쾌적한 환경을 갖춘 학생식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생식당 영양사 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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