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신자유주의’ 열풍.
그런데, 자율과 경쟁이라는 신자유주의 명분은 엉뚱한 사람들을 잡았다.
바로 효율의 이름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다.

임금을 높여달라고 파업을 하면 해고하면 그만이고,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되는…,
그런 사람들, 비정규직.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촌 비정규직이 올해 18억 명으로
전체 노동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70% 이상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신자유주의의 우울한 현주소이자,
잠재적 청년 노동 인력들의 우울한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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