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139개 신청 중 29개에 포함

우리학교가 지난달 26일 교육과학기술학부(이하 교과부)에서 발표한 2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에서 2개 과제가 선정돼 연구력을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2차 WCU에는 전국 45개 대학에서 총 139개 과제를 신청했으며, 그 중 29개 과제만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4개 과제를 신청한 우리학교는 WCU 사업에서 1유형(전공·학과신설 지원)과 2유형(개별 해외학자 초빙지원)에서 각각 1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1유형 BIN 융합공학과(책임교수 강길선)의 ‘신개념 BIN 융합기술개발’과 2유형 ‘시공간 다중 입출력과 직교주파수 분할다중 융합공조 무선 네트워크’로 지난해 1차 WCU 사업에서 선정된 3유형 과제까지 총 3개 과제를 맡게 됐다.
특히 대형과제인 1유형에서 선정된 강길선 교수의 ‘신개념 BIN(BT·IT·NT)융합기술 개발’은 대학원생 정원 5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 간 교과부에서 175억원을 지원 받아 BIN 융합공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하고, 해외학자들과 함께 무선 웹 2.0 암호 ECC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BIN 융합공학과의 강길선(공대·고분자나노) 연구책임 교수는 “학과 설립을 위해 외국의 석학과 함께 연구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교과부에서 지원금을 받은 만큼, 세계 최고의 학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