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찬 씨 소매치기범 붙잡아

우리학교 박원찬(독어독문․02)씨가 귀가하던 도중 소매치기범을 잡아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달 24일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도중 박 씨는 오후 4시쯤 전주시 송천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던 김모 씨의 손가방을 낚아 채 달아나는 피의자 이모 씨를 붙잡았다. 박 씨는 범인을 제압한 뒤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했고, 날치기 당한 손가방 및 현금 등 시가 56만원의 금품도 김 씨의 손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박 씨는󰡒당시 몸이 안 좋았지만 옆에 자전거가 있어서 쫓아갈 수 있었다󰡓며󰡒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쑥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우리학교 서거석 총장은 대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격려금을 수여했고, 전주 덕진경찰서도 지난 달 27일 박 씨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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