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뜨거운 감자 헤쳐 갈 인물 찾는다
직원 투표 및 환산 표 수 현재 막판 조율
오는 26일 선거공고, 후보등록 9월 1∼2일

전북대라는 함선을 4년 간 진두지휘할 함장 선출일인 오는 9월 15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학교 제 16대 총장선거가 덕진구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관리업무를 위탁한 이후 선거의 구체적인 일정도 잡혔다.
대외적으로 세계 100대 대학 및 새만금 캠퍼스 조성, 지역 거점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대학 지향과 내적으로 법인화 및 학과 및 부서 통폐합 등 뜨거운 감자들이 화두로 떠오른 현 시점에서 선출하는 총장인지라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이하 총추위) 덕진구 선관위와 지난 12일 법학전문대학원 3층 회의실에서 총장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해 선거일을 최종 9월 15일로 정했다. 오는 26일에는 선거 공고가 나며, 선거후보자 등록기간은 9월 1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9월 7일과 13일 오후 4시 법학전문대학원 가인홀에서는 총장선거후보자 공개토론회가 1, 2차에 걸쳐 열린다. 토론회는 사회자와 후보자들 간의 질의응답 또는 후보자 상호간의 질의응답 등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를 통해 구성원들이 원하는 총장상에 각 후보가 어느 정도 부합하는가 등 총장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 문제가 되었던 직원들의 투표 수를 어떻게 투표 결과에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직원 4명의 표를 교수 1명의 표로 환산하여 투표 결과에 반영하였으나 현재 총추위 협상단과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 등 직원 간 의견차가 있어 막판 조율중이다.
이번 총장선거는 지난 전자투표 스크린터치에서 종이기표방식으로 바뀌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투표 방식이 결과에 승복하지 못할 경우 재검표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종이기표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추위 협상단은 김현숙(공대·도시공학) 교수회부회장을 비롯해 교수 7인으로 이뤄져있으며 직원 대표도 공직협 윤성모 회장을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됐다.
양수지 기자
ysj08@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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