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단장의 한 마디!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황지원(공대·IT정보공학) 교수는 지난 7월 몽골 4팀 ‘좋은 친구’의 단장으로서 2주간 몽골에서 학생들과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Q: 단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A: 한마디로 아버지이다. 준비 기간부터 해외봉사가 끝나는 날까지 또 그 이후로도 해외봉사 팀원 모두를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협력하고 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을 한다. 이번에도 학생들이 ‘아빠와 함께 봉사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봉사에 참여하길 원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 이렇다 보니 평소 강단에서 보는 학생들에 대한 선입견 대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몸짓을 보고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했다.
Q: 해외봉사 겪어보니 어떤가.
A: 전반전으로 좋았다. 다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알고 있는 사정과 달라 당황하게 된 경우가 있다. 사전에 현지와 연락을 주고받아 미리 고치고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현재 정형화된 봉사프로그램을 팀별로 특화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점이다. 지금보다 일찍 참여 학생을 선발하여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교수들 또한 적극적으로 학생들과 사전조사부터 계획까지 모든 일을 함께 한다면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질 것이다.
Q: 팀원을 선발하는데 교수추천도 있더라.
A: 이번에 나는 한 명도 추천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필요하다면 원하는 학생들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도 찬성하고 목적이 좋고 뽑은 학생 또한 그 목적에 부합한다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Q: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나?
A: 물론이다. 올해는 급작스럽게 가게된 것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에는 프로그램을 꼼꼼히 챙기고 사전조사도 확실히 해 해외봉사의 취지가 100%, 200%, 300% 달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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