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를 즐겨라!
2. 지식을 누려라!
3. 직접 배워라!

국립대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 드넓은 전북대의 캠퍼스를 보고 있노라면 이 많은 건물들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죠. 지식의 요람답게 이곳에서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자 지금부터 전북대가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제공하는 문화, 의료, 교육 등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3가지 방법을 살펴볼까요?

1. 문화를 즐겨라!
·박물관


보고 들으며 역사를 체험한다

전통문화에 관한 지식의 보급 및 다양한 교육과 연구조사를 연계하는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지역민에게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해 박물관대학, 신축박물관 개관 등을 준비하고 있어요.
현재 신축박물관으로 유물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어 다른 특별전시는 볼 수 없지만 어디 일층? 구관? 신관?1층에서 쟁기, 곡괭이 등을 전시한 농기구실과 옷장, 제기, 등잔과 같은 가정생활물건이 전시된 주거생활실은 관람이 가능해요.
또한 오는 9월부터 실시할 박물관대학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강의와 문화유적지 답사를 통해 역사공부를 할 수 있어요. 이번 박물관대학은 ‘사람과 바다’라는 주제로 ‘바다’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이해해 보려는 취지로 기홱됐답니다.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해요.
이번 달 초에 준공될 예정인 신축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시청각실, 강의실, 카페테리아, 도서실, 유물관련 정리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실을 제공할 계획이에요. 박물관은 항상 여러분에게 열려있어요.(☎270-2552)
조재환 기자
jojh@jbnu.ac.kr

 

·전북대예술진흥관
전대 예술인들의 현장
전북대는 지난 6월 전주 한옥마을에 작품 전시회, 야외무대, 스튜디오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인 전북대 예술진흥관의 문을 열었답니다. 이상조, 박인현 외 전북대 예술대학 교수들의 개관기념 초대전을 시작으로 전북대 예술대학 교수와 동문, 학생들의 한국화·조각 등 전시회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요.
전북대 예술인들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는 이 곳은 주말엔 최고 20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위치는 전주 한옥마을 리베라호텔 뒤편이에요. 하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관람 가능하고 오후 6시까지 운영되니 직접 방문해서 방명록도 남겨보세요.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에서는 2주에 한번씩 화요일마다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이번 달 8일까지는 전북대 미술학과 조소 전공 교수 및 강사들이 최근 연구작들을 선보이는 ‘조각-여름나들이’란 작품전시회가 진행돼요. 앞으로도 사진, 한국화 등의 기획전과 연말에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시회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찌는 듯한 더위의 스트레스를 전북대 진흥예술관에서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승희 기자
S21004@jbnu.ac.kr

·교사자료실
62년 추억이 살아 숨쉬는 공간


과거는 현재와 미래를 존재하게 만들어준다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캠퍼스를 걷다 문득 전북대의 역사가 궁금해진다면 중앙도서관 본관 1층에 위치한 교사자료실의 문을 두드리세요.
자료실에는 우리학교의 상징 깃발부터 학생회·동아리 활동의 기록이나 제작물, 옛 전북대의 사진, 졸업앨범, 타자기, 옛 책상까지 전북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5천여 건의 물품과 자료들이 소장돼 있어요. 친구나 선배 혹은 선생님의 체취가 담긴 물건이나 사진들이다 보니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어른들은 예전의 추억을 되새기는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더 많은 학교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자료실에서 발간한 사진집인 『흐르는 시간 머무는 추억』과 학교의 총괄적인 역사를 기록한 『전북대학교 60년사(2007)』라는 두 권의 역사자료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자료집은 교사자료실에서 대여도 가능하답니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이래로 이곳에서는 매년 수집공모전을 계속 진행해오고 있는데 올해 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수집공모전이 이뤄질 예정이에요. 전북대의 40∼50년대 초기자료부터 현재까지 모든 물건과 자료들을 기증 받고 있답니다. 당신도 혹시 소장하고 있는 물건이 있다면 기증해보세요. 혹시 아나요? 몇 십 년 뒤 당신의 기증품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있을지.(☎ 270-3951)
김보라 기자
confident@jbnu.ac.kr

 

2. 지식을 누려라!

·비만치료센터
비만 스트레스, 날려버리세요.
갈수록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되고 있는 환경에서 전북대 ‘비만연구센터’가 전북도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비만으로 고민이시라면 비만연구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세요.
전국 국립대 유일 비만연구소인 비만연구센터는 식품영양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체육교육과가 함께 연계되어 있어 건강검진, 운동관리, 식단관리 등의 체계적인 비만 관리가 가능하고,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같은 부차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어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방법을 찾을 수 있답니다.
올해에는 40∼5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비만 대사증후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어요. 또 지난 달에는 2차례에 걸쳐 교육청과 연계한 각 학교의 비만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비만캠프’를 열어 영양교육, 운동, 게임 등 최대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고 해요.
살 때문에 고민인 분들, 주저하지 말고 비만연구센터(www.orc.or.kr)를 찾아주세요. 당신과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답니다. (☎270-4872)
조재환 기자
jojh@jbnu.ac.kr

 

·동물의료센터


동물들을 위한 만능 치료센터!
나날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동물병원의 중요성도 높아가고 있는데요.
많은 동물병원 중 ‘전북대 동물의료센터’는 2차 진료센터로 일반 동물병원에서 잘 다루지 못하는 뱀, 거북이, 이구아나, 고슴도치와 같은 동물을 치료하거나 종양, 신경 수술 등 고도의 전문기술과 장비가 필요한 수술을 해주는 곳이에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일반 진료 외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24시간 응급 진료도 하고 있답니다. 먼 지역에 있는 동물들은 직접 찾아가서 진료 하기도 해요.
동물의료센터에는 입원실을 갖추고 있어 중증의 질병치료나 수술 후 입원이 필요하면 입원진료를 실시하고 있어요. MRI, CT와 같은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동물들의 다양한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죠. 뿐만 아니라 한의학 진료를 도입해 동물특성에 따라 맞춤식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전북야생의료센터와 연계하여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동물의료센터는 전북대 병원 뒤에 위치하고 있어요. (☎270-3786)
조재환 기자
jojh@jbnu.ac.kr

 

·법률지원센터
어려운 법률, 이보다 쉬울 수 없다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월급을 받지 못 했어요.”
어떤 문제가 발생해 법률 자문을 구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법률지원센터’를 꼭 기억해두세요.
법률지원센터는 전북대와 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곳으로 7명의 변호사 출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상담업무를 보조하는 상담간사로 구성돼있어요. 교통사고 문제, 폭력사건, 주택임대차 사건, 상거래 문제, 아르바이트 임금체불, 인터넷 불법 파일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통해 발생하는 저작권법 위반문제 등 모든 법률문제에 대해 무료로 상담해 드려요.
법률상담은 1차 적으로 상담간사가 의뢰인으로부터 사건의 사실을 경청하여 듣고 사실관계를 요약해 이를 교수에게 보고하면 실제 상담은 교수가 직접진행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상담에 참여하여 보다 많은 지역민의 상담을 돕고 있어요.
법률상담이외에도 매년 2회 이상의 법 교육 특강을 통해 학내 구성원과 지역에 법률지식을 고취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도내 지방자치단체 및 공익단체 등을 상대로 한 법률자문협약을 체결해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에요.(☎270-4616)
김선희 기자
ksh107@jbnu.ac.kr


3. 직접 배워라!
·평생교육원
나이핑계 NO! 열정 YES!


늦게나마 배우고 싶지만 나이·학력이 고민인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바로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잖아요.
학력 및 나이 제한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은 교육복지, 생활교양, 스포츠건강, 어문, 예술, 직업교육 6개의 학부로 운영되며 200여 가지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꽃꽂이, 댄스스포츠, 수묵화 등 취미생활 뿐만 아니라 학점은행제를 통해 대학교에 입학하지 않고도 학위를 받을 수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음악치료교육사, POP 아트, 스피치 지도사 등 39개의 다양한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답니다. 강의가 주간반, 야간반 등 다양한 시간대로 편성돼 있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어요.
참, 올해 평생교육원에 축하해 줄 일이 생겼어요.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10년도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전북대 평생교육원이 선정돼 3년 간 4억 5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는 무료 교양강좌, 명예학생 강좌,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에요.
이번 2학기 수강은 오늘(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터넷(http://cec.chonbuk.ac.kr) 또는 방문 및 전화로 신청 할 수 있답니다. ‘배울수록 삶이 더 풍족해진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 삶의 질을 풍족하게 만들어 보아요. (☎ 288-0022)
이성경 기자
sgsg@jbnu.ac.kr

 

·언어교육원
세계를 향한 글로벌 언어배움터


지금은 글로벌 시대. 외국어 하나정도는 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거 안 하면 글로벌 시민 아니잖아요? 그래서 ‘언어교육원’에서 수업 하나 정도 듣는 거잖아요.
이곳에서는 토익·토플, 영어회화, 일본어, 중국어 등을 비롯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까지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어요. 이러한 언어습득을 위해 신입생들을 위한 맞춤 토익·토플대비반, HSK 등 공인시험 대비반, 일본어·중국어 회화반, 한국어 교사 양성반 등 다채로운 종합언어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랍니다.
수업은 어떻게 신청할까요? 언어교육원 홈페이지(http://lec.chonbuk.ac.kr)에 접속해 과목별, 수준별로 잘 정리된 수업표를 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를 찾아 신청하면 되는 거예요. 참 쉽죠?
신청 수강료가 외부 어학원에 비해 최대 2배까지 저렴해 강의의 질이 걱정된다고요? 현재 언어교육원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26여명의 외국인 강사들이 있어 자신에게 딱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고 외국인 강사를 초빙함에 있어 학위뿐만 아니라 자질, 경력, 성품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저 멀리 보내세요. (☎270-3593)
김보라 기자
confident@jbnu.ac.kr

 

·창업보육센터
예비창업자들의 든든한 조언자


대박날 것 같은 아이템을 갖고 있는데 자금도 부족하고 교육이 필요하다면? 예비창업자들의 든든한 멘토 전북대 ‘창업보육센터’를 찾아주세요.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전북대 창업보육센터는‘BIC(Business Incubator Center)’라고도 불린답니다. 창업보육센터는 ‘BIC’라는 말 그대로 갓 태어난 아기를 인큐베이터에서 기르듯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원조하는 곳이에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기관인 만큼 임대료도 저렴하고 다양한 창업 준비 교육이나 금전적인 지원이 많아요. 입주는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가능하고요.
창업보육센터는 3개의 센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기전자·화학 분야기업이 입주해있는 제 1센터와 식품·바이오 분야 기업이 입주한 제 2센터는 학교 내에 위치해있고, 광학·기계·전기 분야로 유명한 제 3센터는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해있죠. 60여 개의 업체들이 특성에 맞게 분류되어 경영 및 기술 마케팅, 상품아이디어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답니다.
센터에서는 2년 전부터 센터입주자가 아닌 일반 예비창업자들 중 기발한 창업아이템을 갖고 있는 사람을 발굴해 지원해주고 있는‘예비기술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신재생에너지나 녹색 관련 분야 같은 경우에는 최대 7천만 원까지도 지원을 하고 있답니다. (☎270-4256)
김보라 기자
confident@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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