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92%가 참여하는 큰사람프로젝트 활발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인 진로·취업캠프 인기
해외기업탐방·직장체험 등 다양한 경험 제공

전북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진로계발과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 실업률 0%를 비전으로 삼고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관련 각종 정보를 수집 및 분석 후 알찬 정보만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종합인력개발원의 대표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엮은이 밝힘>

▲ 큰사람프로젝트
큰사람프로젝트란 전북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21세기 맞춤형 인재, 큰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아발견, 리더십역량, 글로벌역량, 실무역량, 취업활동, 전공영역 등 6가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각 학년별로 경력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큰사람프로젝트는 크게 큰사람경력벨트(Career Development Belt)와 큰사람포인트(Career Development Point)로 나뉜다. 큰사람경력벨트는 학년별로 경력개발을 위한 최소한의 취득항목을 정해둬, 단계적으로 경력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큰사람포인트는 큰사람경력벨트와 함께 6가지 영역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연계 운영되고 있다. 큰사람포인트와 큰사람경력벨트 모두 큰사람프로젝트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큰사람프로젝트 Black Belt를 취득하면 총장 승인의 추천서와 함께 1년에 한번 제작되는 ‘전북대학교 핵심인재편람’에 수록돼 기업에 홍보된다. 이밖에 학년별 벨트 취득자나 포인트 우수자에게도 다양한 장학혜택 및 해외연수 기회 등이 주어진다. 2008년 첫 시행 후 3년째 접어든 큰사람프로젝트는 현재 92%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보이며 명실상부한 건지벌 대표 경력개발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평생지도교수제도
평생지도교수제도는 교수와 학생간 연계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업, 진로, 취업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해 교수가 직접 상담한다. 프로그램으로 더욱 깊어진 사제간 관계는 졸업 후 자연스러운 멘토링으로도 이어진다. 모든 학생이 매학기 3회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여 이수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담을 받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전북대에서도 탄탄하고 유익한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처음 평생지도교수를 배정 받은 천금성(신방·10) 씨는 “수업을 제외하고 뵐 기회가 없는 교수님과 진로뿐만 아니라 사소한 고민거리도 털어놓고 유익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해외기업탐방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졸업 전에 미리 자신이 원하는 업종의 직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 노동부에서 위탁받은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현장 업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방학중이나 학기 중에 자신이 선택한 직장을 4주 간 체험하게 되며 월 30만원의 연수수당과 함께 학점으로도 인정받는다.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기업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에 한해 지정된 해외 업체 인턴 기회를 제공하거나 인턴 체험을 원하는 해외 기업에서의 구체적인 활동계획서를 학생이 직접 작성해오면 검토 후 항공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해외 기업이 요구하는 어학 및 자격능력을 갖춘 3∼4학년 재학생이다.
이 외에도 저학년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는 진로캠프,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진로캠프는 1,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본인의 적성을 찾고 친목도 쌓을 수 있도록 약 연 3회, 1박 2일 형식으로 진행된다. 3, 4학년들이 참가하는 취업캠프는 올해부터 각 단과대학별로 원하는 커리큘럼을 받아 캠프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진로·취업캠프는 사전접수로 이뤄지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각계 기업의 저명인사들이나 명사들을 섭외 해 학생들의 취업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취업특강도 실시한다.
종합인력개발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더불어,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보다 편리하게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종합인력개발원 각 부서별로 소식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터치스크린 방식의 양방향 디지털 취업정보 게시판을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인력개발원 김철주 원장은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종합인력개발원 홍보Day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인력개발원은 대학본부 별관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 또는 전화 문의 모두 가능하다. (☎270-2165∼6)

강다현 기자
dahyeon@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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