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해주겠다  
저자 박우찬 | 출판사 소울

이 책은 서양미술사를 관통하는 사과 한 알에 주목하고, 사과 하나로 그 그림에 연결된 그림과 화가의 삶, 그리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그 시대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독자들은 그림 속의 사과를 흥미 있게 쫓다보면 자연스럽게 미술의 역사를 쭉 짚어 내려오며 어느새 많은 화가들과 그림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또한 그림 속의 사과(와 그것이 표현되는 방식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서양미술사 뿐만 아니라 신화와 종교에서부터 세계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까지 두루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하나의 사물을 시작으로 사고와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사물을 추적해보는 재미있는 방식도 터득할 수 있다.

 

 

▲문명 수학의 필하모니 
저자 김홍종 | 출판사 효형출판

이 책은 수학을 문명 발달의 맥락에서 살펴보는 책이다. 고대 그리스철학과 피타고라스를 통해 수학의 원형을 개괄하고, 음악과 미술이 발전하는데 수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법, 선거 제도, 전쟁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암호, 경제학에 큰 영향을 끼친 게임이론 등을 수학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고대문명으로부터 이어져온 ‘있음(1)’과 ‘없음(0)’의 문제가 현재 디지털 혁명의 시작이며, 디지털 혁명 이후 맞이하게 될 새로운 패러다임인 ‘아날로그’를 위해서 젊은이들이 수학적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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