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후보들에게 듣는 출사표

Q. 새만금 사업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운천: 새만금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효율적인 사업추진 위해 ‘새만금개발청’을 신설하겠다. 새만금을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만들겠다.
김완주: 새만금은 대한민국 소득 4만 불 시대를 견인하는 녹색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사업 가속도를 위한 대폭적인 규제완화와 함께 지속적인 힘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연호: 새만금 사업은 미래지향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해수유통 확대로 생명과 환경, 에너지가 어우러지고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미래의 보고로 만들어야 한다.
염경석: 현재 새만금 개발은 생태계 파괴를 수반하고 있다. 방조제 일부를 제거해 해수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해양생태관광지구 및 풍력에너지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김대식: 새만금은 경제적으로 천혜의 입지다. 새만금을 정부의 핵심추진사업으로 선정해 오는 2050년까지 매년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도록 하겠다.

Q. 취업·일자리문제 해결방안은?

정운천: ‘30대 기업 전북인재 취업지원단’을 상시 가동하고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지원과 함께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기구를 만들겠다. 질적으로 수준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
김완주: 일자리 문제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고 이번 선거의 슬로건 또한 ‘아들, 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이라고 정했다.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
하연호: 예산을 편성할 때 고용예산을 가장 우선해서 편성하겠다. 또한 ‘사회공공서비스 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청년의무고용할당제를 제도화하겠다.
염경석: 정규직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층에게 우선 제공하겠다. 대기업 유치보다 고용효과가 큰 중소기업의 정규직 일자리를 확충하고 도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
김대식: 전북의 특성인 문화와 환경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즉 볼거리와 환경 친화적인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Q. 전북대 구성원에게 한마디

정운천: 젊은 세대들이 앞장서야 전북의 밝은 미래가 있다. 우리 미래의 일꾼인 청년들이 지역갈등과 일자리 걱정 없이 살아 갈 수 있도록 온 힘으로 뒷바라지하겠다.
김완주: 지난 4년 간 도정을 운영하면서 도민들의 일자리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기필코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의 희망을 만들어내겠다.
하연호: 대학은 사회의 거울이다. 경쟁도 취업도 중요하지만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변해야 할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험해야 할 것이다.
염경석: 대학생의 가장 큰 무기는 열정과 정의감이다. 희망을 창조하기 위해 젊은 청년들이 개인주의에 매몰되지 말고 단결하고 연대하는 대학생으로 변화해야 한다.
김대식: 우리 도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글로벌하고 우수한 인력을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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