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농생대 2호관 앞에서 농생대 학생회가 주최한 5·18 민주항쟁 최초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식이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농생대 학생회가 주체적으로 기획했으며 이세종 열사의 소개를 시작으로 묵념, 추모글 낭독, 학과 회장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5·18 30주년을 맞아 이세종 열사의 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18일까지 일반 학우들의 추모도 가능하게 했다. 이를 위해 학생회는 추모식 2주전부터 이세종 열사에 대한 대자보를 농생대 건물 게시판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추모식 이외에도 지난 15일부터 이틀 간 광주5·18 묘역 및 금남로 일대에서 5·18 30주년 광주역사기행을 다녀온 농생대 학생회는 우리학교 재학생 100여 명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농생대 임현진(식품공학·07) 회장은 “이번 추모식을 통해 학생들이 농생대 동문인 이세종 열사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