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활대 이어 공대·예대·수의대 등
선후배 정 과시 및 사제간 선의경쟁 펼쳐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대동제와 각종 행사가 향연하는 건지벌에는 각 단대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체육대회로 활력을 더한다.

오늘(10일)은 생활대가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에서 체육대회의 축포를 터뜨린다. 농구, 피구, 족구, 단체 줄넘기 및 줄다리기, 발야구, 서바이벌, 계주, 눈 가리고 사물 알아맞히기 이벤트 등 10개의 종목을 진행하는 생활대는 각 과별 대항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선·후배 및 교수님과의 친목도모를 통해 소속감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단체줄넘기의 경우 각 과당 교수님 2명을 포함시켜 사제지간의 정을 뽐낸다.

공대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5천만 공대인의 축제인 공학제전을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각종 경기와 함께 대운동장에서 가요대전이 열리며 다음날인 18일에는 공대생들의 장기자랑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사범대가 같은 날인 17일에 교육제전을 개최하며 특히 조교들로 이뤄진 조교팀과 학생들간의 경기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8일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예대는 학생회가 전체 종목 중 여학생들을 위한 종목의 비중을 확대해 참여율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한다. 2일 후인 오는 20일에는 예대 축제가 열리며 예대 학생회 측은 주막에서 걷은 수익금을 예대 학생들을 위한 의약품, 공구류 등 복지예산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의대는 오는 26일 농구, 축구, 족구, 피구 등으로 이뤄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까지 참여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수의대의 해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발휘한다.

한편 자연대는 지난달 5일부터 학과 대항 축구리그전를 개최해 매주 2∼3개 경기를 펼쳐왔다. 이는 올해 자연대 학생회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뤄졌다. 현재도 경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학기에 득점·어시스트·골키퍼왕 MVP를 비롯한 포토제닉 상 등 시상이 이뤄지며 축구리그 우승 학과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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