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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녹색직업이다
이제는 녹색직업이다

농부부터 환경컨설턴트까지 다양
2013년까지 44개 녹색자격증개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자들을 유혹하는 친환경우유에서부터 ‘착한 옷’이라며 이목을 끄는 온갖 친환경제품까지. 사람들에게는 녹색에 대한 인식이 일상화됐으며 직업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녹색직업이란 최근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문제 등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붐으로 만들어진 직업들이다. 녹색성장은 IT처럼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으며 기존산업과 접목을 통해 산업을 다양화하는 등 현재는 녹색 없는 경제를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녹색직업에는 기후변화 담당임원이나, 환경컨설턴트, 에너지 효율설계자, 태양전지 설치인 등 새로운 기술과 영역의 개척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군을 들 수 있다. 또한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농부나 재활용 용품 수거업 등 이전에 있었던 직종들 중 녹색과 관련한 직업들이 도드라지고 있다.
이러한 녹색직업은 그들의 일이 사회·국가적으로 의의를 인정받고 있어 도덕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노동집약적이다. 때문에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원활하며 몰입도 및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지난해 12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녹색성장 10-10-10 전략’발표를 통해 현재의 자격종목, 훈련기준, 직업능력표준을 녹색분야와 비녹색분야로 구분하고 오는 2013년까지 비녹색분야에 대한 통·폐합과 녹색분야의 신설 및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태양광발전기사, 생태공간조성기사, 그린홈기사 등 총 44개의 녹색자격증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녹색성장의 변화를 이뤄내는 핵심은 바로 ‘사람’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밝은 희망을 갖고 시작한 그린에너지로의 변화가 캄캄한 사람들의 희망을 밝은 빛으로 인도해 주는 행운이 될 것인지도 모르겠다.
※권대봉저, 『녹색성장, 녹색직업, 녹색인재』, 박영사 참고 -
김선희 기자
ksh107@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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