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실적 인정받아 3년 간 약 4억 지원
지역 주민들의 평생배움터 기능 ‘톡톡’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이 그동안 쌓아온 운영실적을 인정받아 ‘2010년도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으로 평생교육원은 향후 3년 동안 총 4억 5천만 원의 국고를 지원 받게 됐으며 지원금은 체제개편을 위한 연구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 강사료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 같은 결과는 평생교육원이 총 174개에 달하는 강좌를 운영하고 한 학기 평균 4천172명의 수강생이 등록해 명실 공히 지역민의 핵심 배움터로 자리매김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이 개발한 특화 프로그램 역시 이번 사업 선정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화 프로그램 중 60세 이상 위한 ‘실버대학’, ‘진선미무료교양강좌’, 선발된 45세 이상의 학생들 중 3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총장 명의의 명예학생인증서를 수여하는 ‘청강생 제도(명예학생제도)’ 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평생교육원은 이주여성들을 위한 ‘방과 후 초등영어 지도교사’ 교육과정을 운영해 소외된 이웃에게도 자기개발 및 교양생활과 더불어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순창군 및 진안군 등의 지역민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원은 도내 시·군과 연계 체제를 구축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평생교육원 정재균 전임연구원은 “앞으로 지자체와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지역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아가 전북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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